리딩 골프웨어, 초격차 전략 펼친다
2022.01.17 14:1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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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 파리게이츠, 마크앤로나 등
경쟁 과열 의식, 준 명품급 고가 라인 런칭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골프웨어 시장의 기존 리딩 업체들이 고가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타이틀리스트, 파리게이츠, 마크앤로나 등 골프웨어 시장을 선도해왔던 브랜드들이 최근 고가 라인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타이틀리스트는 이번 시즌 ‘투어핏S’를, ‘파리게이츠’는 직수입 ‘PGG’를 선보였다. 마크앤로나는 작년 하반기 ‘코드’ 라인을 런칭했다.
가격대는 준 명품급 못지않다. 타이틀리스트는 ‘투이핏S’ 라인의 패딩 베스트를 80만원 중반대, 니트 패딩을 120만원대에 출시했다. 마크앤로나의 ‘코드’ 라인은 패딩 베스트와 니트 패딩이 100만원 초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몽클레르, 스톤아일랜드 등 준 명품급 브랜드들 못지않은 가격대다.
이들이 가격대를 높이고 있는 이유는 최근 다양한 골프웨어들이 진출하고 있어 가격과 브랜드 밸류로 확실한 차별화를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특히 PXG, 지포어, 세인트앤드류스 등 최근 몇 년 사이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 고가 브랜드들의 활약이 크다는 점에서 가격 저항 없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한 차원 높은 급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포지셔닝 하겠다는 것이다.
출처=파리게이츠
업계 한 상품기획 관계자는 “골프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밸류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저항이 없다는 것이 최근 몇 년 사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고가 포지션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리스트’는 투어핏 라인의 프리미엄 버전 ‘투어핏S(TOUR FIT S)’를 출시했다. ‘영&스타일리시 스포츠’를 테마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 디테일한 기능 설계가 핵심이다. 특히 모든 제품을 ‘블랙’ 컬러로 구성해 안정적인 무게감과 임팩트를 준다. 이번 시즌 일부 스타일만 테스트로 출시했고, 내년부터 확장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리스트’는 지난 9월 청담동 명품거리에 대형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 골프웨어로서 명품거리 입성은 '타이틀리스트'가 처음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용품부터 어패럴까지 전 제품을 이곳에서 만날 볼 수 있다.
‘파리게이츠’가 이번 시즌 새로운 감성의 프리미엄 컬렉션 ‘PGG’를 런칭했다. PGG(Perfect Performance Genuine Genesis)는 골프를 아우르는 아웃도어 활동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포티즘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웨어이다. 기존 골프웨어 컬렉션과 달리 심플함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다. 현대 본점·무역점·판교점, 롯데·잠실점, 파리게이츠 도곡직영점 총 6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마크앤로나’도 작년 하반기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코드(Code)’ 라인을 확대 강화 중이다. 바코드 디자인을 포인트로, 한 차원 높은 소재와 디테일을 적용해 젊고 세련된 감성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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