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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옷 전문 업체, 컴포트 언더웨어 런칭 붐
    2022.02.11 10:08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104
    출처=휘게 언더웨어



    코튼클럽, 쌍방울 등 별도 브랜드 런칭
    홈쇼핑 등 유통사들, 자체 브랜드 개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속옷 전문 업체들의 컴포트 언더웨어 런칭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란제리, 보정 속옷 시장은 위축된 반면 심리스, 노와이어 언더웨어 시장이 커지면서 기존 유력 속옷 브랜드의 입지는 줄어들고, 컴포트 언더웨어 시장에 일찍이 진입한 더잠, 컴포트랩, 슬립나인, 단색 등의 주도력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바디 포지티브 언더웨어를 잇달아 런칭하고, 가두점, 홈쇼핑, 백화점 등 기존 유통을 탈피해 온라인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코튼클럽의 자회사이자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를 전개 중인 코앤컴은 자기 몸 긍정주의 속옷 ‘휘게 언더웨어’를 런칭했다. 노와이어 브라 중심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자사몰을 비롯 무신사, 29cm 등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돼 있다.

     
    출처=달링브라

    홈쇼핑 보정 란제리 ‘로베르타 디 카메리노’, ‘앙드레김 엔카르타’를 전개 중인 에스랩컴퍼니는 창립 이후 첫 자체 브랜드 ‘달링브라’를 런칭했다. 20년 간의 보정 속옷 제조 노하우를 반영해, 편하면서도 몸매를 보완하는 컴포트 속옷을 선보이고 있다. 육각팬티, 브라탑 티셔츠 ‘시크릿 티’ 등이 대표적이다.

    와디즈 펀딩 플랫폼에서 지난 2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판매를 진행, 400%대 목표 달성을 기록했다. 현재 W컨셉, 29cm 등 여성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다.

    보정 속옷 전문 기업 제이더블유파크도 에이지리스, 사이즈리스 언더웨어 ‘허그데이’를 런칭했다. V라인 보이쇼츠, 레이저컷 브라와 브라탑이 대표 아이템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등지의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쌍방울은 MZ세대를 겨냥한 속옷 ‘하나만’, 심리스 웨어 ‘심프리’를, 비비안은 올 상반기 온라인 전용 속옷 브랜드 ‘나나핏’을 런칭했다.

    직수입 속옷 ‘한로’와 ‘코사벨라’를 전개 중인 아라벨라는 처음으로 자체 심리스 이너웨어 ‘라로’를 이달 런칭했다. 베이직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가성비를 갖춘 컴포트 속옷이다. 자사몰 라로몰을 비롯, 백화점 자사 브랜드 매장 내 숍인숍으로 전개 중이다.

    일부 업체들은 세컨드 라인을 운영 중이다. 이랜드월드의 에블린은 노와이어 브라 ‘끌리는 브라’를, ‘애니바디’는 ‘편애브라’를 런칭,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사들도 자체 속옷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다. 태광그룹 계열 데이터홈쇼핑 채널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는 최근 언더웨어 PB ‘벨리츠’를 런칭했다. 친환경 소재에 움직임이 자유로운 바디 포지티브를 지향한다.

    SK스토아가 이번 시즌 런칭한 언더웨어 '헬렌카렌‘은 24시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맞춤형 속옷으로 건강한 착용감에 중점을 뒀다. 노 와이어, 노 후크, 노 피본에 얇은 어깨끈으로 제작됐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