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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속으로 들어가는 온라인 플랫폼
    2022.04.22 14:17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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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경기점 'W컨셉' 매장


    발란, EQL, 퀸잇 등 백화점 입점 추진

    트래픽 확대, 다운에이징 효과 입증돼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 온라인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발하다.

    백화점이 젊은층 유입을 위해 명품 플랫폼부터 디자이너 편집숍, 리셀 플랫폼 등을 적극 유치하고 나섰고, 플랫폼 역시 백화점 유통을 통해 오프라인을 테스트하고 있다. 명품 플랫폼 발란은 런칭 이후 처음으로 연내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는데, 현재 여의도, 판교 등지의 백화점 및 오피스 빌딩 입점을 검토 중이며 4050 패션앱 퀸잇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역시 연내 오픈을 검토중이다.

    한섬의 프리미엄 편집숍 ‘EQL'도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 입점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고엘엔프는 롯데 동탄점에 1호 매장을 개설했고, 리셀 플랫폼 ‘아웃오브스탁’은 롯데 영등포점에 입점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백화점과 오피스 상권에 매장을 개설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 중이다. 지난해 2월 더현대 서울에 스니커즈 전문숍 ‘브그즈트랩’을 오픈한데 이어 역삼 더 샵스 앳 센터필드와 조선팰리스에 명품 패션 매장 ‘브그즈트 컬렉션’을 개설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매출보다 고객층 확대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2020년 2030 비중이 80%에 달했는데, 현재 70%로 줄었고, 30~50대 고객층이 늘었다”고 전했다.

    신세계에 인수된 후 SSG닷컴 자회사로 편입된 ‘W컨셉’은 지난달 18일 신세계 경기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했다. ‘W컨셉’은 2주간 영업을 펼친 결과, 기존 2030 여성 고객 위주에서 2050으로 확대됐고, 남성,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향후 하이라이트 조닝 내 구성 브랜드를 한 달 단위로 교체하며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며, 추가 출점도 고려 중이다.

    백화점 측은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판매 수수료를 낮추고 면적도 넓게 할애하고 있다. 일부 점포는 인테리어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젊은 고객층을 늘리는 효과가 분명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