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neXt generation MerchanDising

    온라인 플랫폼도 골프 관련 매출 ‘수직상승’
    2022.05.23 15:45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943
    무신사 골프 코디맵


    명품 플랫폼과 중장년 패션 앱, 골프 콘텐츠 강화

    4050은 제이린드버그, 테일러메이드, PXG 선호

    2030, 여성은 말본골프, 지포어 등 신생 브랜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골프 카테고리가 폭풍 성장 중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SNS 골프 인증샷 문화가 유행하고,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온라인 플랫폼 내 골프 관련 상품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골프 인구는 50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 골프 시장 규모는 6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명품 플랫폼에서는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명품 특성상 고가 비중이 높아 연계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 ‘발란’은 지난 4월 1일 골프 카테고리를 런칭, 한 달 사이 일 평균 거래량이 8배 증가했다. 3040 고객이 전체의 62%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 선호 브랜드는 차이를 보이는데, 40대는 ‘테일러메이드’, ‘제이린드버그’를, 2030 세대는 ‘말본골프’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향후 중소기업들과 함께 PB도 개발할 예정이다.

     
    출처=머스트잇


    '머스트잇’은 2018년 스포츠 카테고리 내 골프 섹션을 신설, 지난해 11월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골프 카테고리를 메인에 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올 1분기 거래액은 167% 상승했다. 40대가 52%, 50대가 21%, 30대 19%로 조사됐다.

    올 1분기 기준 인기 브랜드는 제이린드버그, 지포어, PXG 순이며, 1인당 구매 객단가는 약 17만 원, 주로 골프화, 의류, 용품, 가방 등을 구매했다.

    ‘머스트잇’은 주 구매층인 40대와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2030 세대를 위한 골프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골프에 이어 3월 테니스, 5월 캠핑 등으로 레저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SI빌리지‘는 골프 카테고리를 지난해 2월 런칭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실적은 약 29% 신장했다. 현재 제이린드버그, 필립플레인 골프, 골프샵, 마크앤로나 순으로 매출이 높다. 주요 핵심 연령대는 20~40대, 향후 신규 브랜드는 물론 이커머스 전용 상품을 확대한다.

    무신사스토어도 골프 카테고리의 판매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배, 월 평균 매출은 233% 늘었다. 입점 브랜드는 230여 개로, 지난해 말보다 27% 늘었다. 말본 골프, 클로브,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브, 제이미웨스트, 챌린저 등이 인기다. 25~44세 구매 비중이 가장 높고, 1인당 구매 단가는 12만 원이다. 골프 카테고리 내 콘텐츠도 다각화되는 추세다. 정통 골프부터 신진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확보, 잡화와 용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하이버

    브랜디의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골프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올 1분기 골프 카테고리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60% 이상 신장했다. 20~40대 구매 고객이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이중 20대 구매 고객이 지난해 4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는 나이키 골프, 제이린드버그, 풋조이 등이 인기를 누렸다.

    중고 플랫폼을 통한 골프 제품 거래도 활발하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골프 용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이 중 25세 이하 골프채 거래액은 무려 760%나 증가했고, 젝시오, 타이틀리스트, 핑 등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올 1월부터 4월 7일까지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은 22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5% 이상 증가했다. 거래량은 11만9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나 증가했다.

    골프 의류 거래액은 189% 증가, 여성이 전체 거래액의 약 68%를 차지했다. 다만 25~34세 젊은 남성의 거래액은 260% 늘었다. 올 1분기 인기 골프웨어는 파리게이츠, 마크앤로나, 와이드앵글, 제이린드버그 순이다.

    골프 시장의 큰손인 4050 세대가 메인 고객인 패션 앱에서도 골프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런칭 1~2년 차의 신생 플랫폼이지만 초반부터 골프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퀸잇’은 현재 약 40개 브랜드를 확보했고, 향후 브랜드와 트렌드 군으로 나눠, 총 120개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외 4050 플랫폼들도 골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