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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을 위한 스트릿 캐주얼 ‘페치’, 가파른 성장세
    2022.07.08 11:52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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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루츠코퍼레이션(대표 이유태)의 캐주얼 ‘페치(fetch)’가 30~40대를 타깃으로 한 스트리트 감성의 스포츠 캐주얼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페치’는 지난 2020년 6월 스트리트 캐주얼 시장에서 오랫동안 이력을 쌓은 안진수 디렉터가 런칭한 브랜드다. 플리마켓이라는 컨셉과 빈티지 아이템을 모티브로 의류부터 라이프스타일 품목까지 다룬다. 브랜드의 컨셉에 부합한 컬러를 구현하기 위해 원단 개발도 직접하고, 별도의 택을 부착한다.

    안진수 디렉터는 “지금의 30~40대가 힙합 문화 등의 영향으로 스트리트 웨어 시장을 형성해 온 주역인데, 정작 이들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가 없었다”며 런칭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매출은 매월 전년 대비 3~4배 증가한 1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SKU를 작년보다 1.5배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 상품은 캠핑, 댄서, 바이크 3개 테마로 구분돼 있으며, 체형 커버가 되는 동시에 스트리트 감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특히 반응이 좋다.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완판된 트레이닝 팬츠와 페치 선데이 재킷은 리셀가를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판매가 22만 원의 선데이 재킷은 28만 원의 리셀가가 붙었다.

    온라인 유통 채널은 자사몰과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 D.U(디자인유나이티드)이며, 명동의 ‘에잇디비젼’, 부산의 ‘노클레임’, 대구의 ‘스테이블스토어’, 청주의 ‘네이다츠’, 고성의 '이스트사이드바이브' 등 지역별 유명 편집숍에 입점해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한 자사몰의 해외 결제 및 직배송 시스템도 갖춘다. 공식 온라인 몰에는 브랜드 런칭 시즌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댄서들이 ‘페치’ 의류를 착용하면서 해외 고객 유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뉴욕에는 연내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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