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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캐주얼, 여성복 시장 손 뻗는다
    2022.10.25 15:58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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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신규 MD 니즈 높아
    남성복, 여성 라인 런칭 붐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온라인 기반 업체들이 여성 영캐주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MZ 여성 고객들에게 핫한 브랜드로 꼽히는 ‘마르디메크르디’, ‘마뗑킴’이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이들은 온라인을 주요 유통 채널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한 500억 원이다.

    ‘마르디메크르디’는 29CM의 스토어 이구갤러리를 통해, ‘마뗑킴’은 독자적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마뗑킴’은 지난 7월 22일, 롯데 부산점에서 운영했던 팝업스토어에서 일주일간 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마르디메크르디’와 ‘마뗑킴’은 내년 백화점 정규 매장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온라인 기반 여성복이 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메종미네드, 브라운야드, 노이어, 세터 등 남성 중심의 캐주얼 브랜드도 오프라인 사업 확장과 함께 여성 라인을 잇달아 런칭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비력이 높은 여성 고객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 신세계 강남점 등 핵심 점포가 영패션 전문관을 MZ 타깃의 뉴컨템포러리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기성 브랜드의 입지가 크게 축소되고 있는 상황도 기회로 삼고 있다.

     

    올해 오프라인 사업을 시작한 남성 캐주얼 ‘인사일런스’의 성공 사례가 촉진제 역할을 했다.

    ​‘인사일런스’는 지난 3월 더현대 서울에 첫 매장을 오픈, 3주간 2억 원이 넘는 매출로 바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고무적인 점은 ‘인사일런스 우먼’의 흥행이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재작년 겨울 시즌 런칭한 ‘인사일런스 우먼’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남성 매출 비중이 70%로 편차가 컸다. 반면 매장에서 남성과 여성 라인의 매출 비중은 5:5로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현대 목동점, 더현대 대구, 신세계 강남점 등 핵심 점포에 순차적으로 입점, 오프라인에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

    여성 매출 비중이 전체 70% 이상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매출 역시 가파르다. 더현대 서울, 현대 무역점, 현대 판교점, 롯데 인천터미널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월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매장은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총 22개 매장을 구축하고, 내년 40개 점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컴퍼니빌더의 자본력이 투입된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의 행보도 주목된다.

    업계는 다음 흥행 타자로 ‘세터’를 꼽았다. 지난해 말 레시피그룹에서 인수한 남성 캐주얼 ‘세터’는 올해 공격적인 투자로, 매출이 전년 대비 20배 신장한 100억 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세터 우먼’을 런칭, 더현대 서울에서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운영한 팝업스토어에서 3억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내년 2월 더현대 서울 입점을 시작으로,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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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