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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시장, 글로벌 빅 브랜드 총집결
    2022.11.10 16:07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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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메종키츠네 등 럭셔리부터
    노르디스크 등 장비 브랜드까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웨어 시장에 글로벌 빅 브랜드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들의 스포츠, 레저 활동 증가로 신규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가 높은 빅 브랜드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크다.

    해당 브랜드들 역시 한국 기업들에게 전 세계 최초로 해당 카테고리 라이선스권을 부여하는 등 관심이 높다. 한국 시장의 성장률은 물론이고, 아시아 지역을 공략할 수 있는 본부기지 역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랑방, 아페쎄, 필립플레인 등이 이 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내년에는 보스, 메종키츠네, 에코가 골프 시장에, 노르디스크가 아웃도어 시장에서 새롭게 등장한다.

     


    골프 시장은 최근 럭셔리, 컨템포러리 등 고가 브랜드의 진출이 주를 이룬다.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과 소비의 양극화로 인해 고가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이를 겨냥한 진입이 확대되고 있는 것.

    독일 휴고보스(HUGO BOSS) 그룹은 한국 시장에서 ‘PXG’를 성공시킨 신재호 회장이 신규 설립한 아이엠탐과 손잡고 골프 컬렉션을 정식 런칭하기로 했다.

    1985년 첫 골프 후원이 시작된 이래, 스포츠 활동과 선수 후원을 꾸준히 해온 휴고보스 입장에서 오랫동안 눈여겨봤던 시장이다. 특히 전 세계 골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을 통해 APAC 지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é)’를 전개 중인 삼성물산패션부문도 프랑스 본사와 협의를 통해 골프 단독 브랜드를 선보인다. 메종키츠네’의 골프 시장 진출은 세계 최초다.

    ‘메종키츠네’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저변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등을 전개 중인 에스제이그룹은 프리미엄 슈즈 ‘에코(ECCO)’의 덴마크 본사와 ‘에코 골프’ 어패럴 전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전 세계 최초로 맺고 내년 하반기 런칭한다.

     

    ‘에코’가 국내 골프화 시장에서 톱 브랜드 중 하나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왔던 만큼, 어패럴 시장 진출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다.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노르디스크’의 진출이 주목된다.

    ‘노르디스크’는 1901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120년 역사의 세계적인 캠핑용품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알페임’과 ‘미트가르드’ 등 프리미엄 면 텐트가 잘 알려져 있다.

    케이투코리아는 ‘K2’와 ‘아이더’에 이은 3번째 아웃도어 사업으로 ‘노르디스크’를 내년 봄 선보인다. 강력한 감성 캠핑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MZ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제안한다.

    이 외에도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한 몇몇 빅 브랜드들이 국내 의류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분간 치열한 진입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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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