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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유통 신규 출점 21개, 8개 점은 오픈 일정 또다시 연기
    2023.07.12 17:26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105
    스타필드 수원 현장 / 사진=어패럴뉴스
     

    쇼핑몰 10곳, 아울렛 2곳, 백화점 1곳 개장 시점 확정

    지자체 승인, 상생협의 절차 난관...경기 상황 고려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유통업계가 출점을 예정했던 신규 점포 중 상당수가 오픈 일정을 또다시 늦추거나 계획을 변경하고 있다.

    ​2024년 오픈 예정이었던 3개 점포가 모두 시점이 늦춰졌고,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곳들도 있다. 출점 계획은 잡혀있으나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점포는 8곳이다. 지역의 대규모 개발과 함께 움직이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지자체의 승인, 상생협의 등으로 지연되는 곳이 많다.

    ​7월 현재 기준 오는 2031년까지 개점 예정 시기를 확정한 신규 점포는 13개다.

    ​올해 12월 말 스타필드 수원이 문을 열고 2025년 5개, 2026년 1개, 2027년 3개(신세계 광주 증축 재개장 포함), 2028년 1개, 2030년 1개, 2031년 1개다. 13개 점 중 백화점은 1개, 아울렛은 2개, 나머지는 쇼핑몰이다.

    롯데는 2025년 롯데몰 송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울산점을 오픈한다. 롯데몰 대구는 오는 2026년 건립을 완공하고 9월 오픈키로 했다. 지난 3월 10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롯데몰 대구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를 마무리했다. 롯데몰 상암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인천타운은 지난 2013년 부지 매입 이후 명품 타운을 추진했지만 지연돼 오다, 올해 들어 2027~2028년 경 오픈 시점이 거론되고 있다. 주거와 쇼핑, 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과 함께 롯데백화점 인천점도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파주 롯데세븐페스타(가칭)는 여전히 시점이 구체화되지 않고 지지부진하다.

    ​현대는 현대시티아울렛 청주점(가칭)을 2025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가칭)을 2027년 오픈한다. 사업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은 신규 출점 추진 사항으로는 ‘더현대 광주’가 있다. 더현대 광주는 지난해 7월 사업 추진을 공식 발표하고, 11월 사업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을 완료한 상태다.

    더현대 광주는 부동산 개발사 휴먼스홀딩스PFV가 조성하는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시티' 내 앵커 테넌트로 들어선다. 현재 휴먼스홀딩스와 광주시 간 협상이 진행 중인 단계로 정확한 출점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

    ​신규 출점은 신세계가 가장 활발하다.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모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수원을 오는 12월 말 오픈하고 25년 하반기 스타필드 창원을 오픈한다. 내년으로 계획돼 있던 스타필드 청라는 6월 멀티스타디움 설계 변경에 대한 경관 상세 계획 심의를 완료,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2028년 개점될 예정이다.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은 위탁개발이라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 짓기 어려우나, 개발사 안창개발이 2025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어 2025년이나 늦어도 2026년에는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필드 빌리지 과천은 확정된 구체적 내용이 없다.

    ​신세계 화성은 2031년 완료 목표에서 크게 변동은 없지만 지자체 인허가 문제 등이 남아 있어 변동 가능성이 있다. 올해 안에 마스터 플랜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은 '광주 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로 규모를 확장, 2017년 문을 열고 수서는 초기 계획에서는 오는 2027년 오픈 예정이었으나, 철도공사와 한화컨소시엄 사업에 빅 테넌트로 입점하는 형태로 시점이 늦춰졌다. 사업 진행 상황을 비춰볼 때 2030년 오픈이 예상된다.

    신세계사이먼의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경산은 지자체 승인 등의 문제로 여전히 추진 계획 중이다. 그 외 출점 검토 지역은 없다.

    자료=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