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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2024.01.04 10:45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884
    대구 동성로 상권 / 사진=어패럴뉴스


    부산 광복동 - 외식업체들 관심 고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다시 늘어나면서 광복동 상권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권 진출을 위한 기업이나 개인들의 문의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ABC마트에서 이재모피자로 이어지는 골목을 중심으로 외식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패션 업체들도 매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다.

    상권의 변화로는 슈즈 멀티숍 ‘온더스팟’이 ‘오니츠카 타이거’ 옆으로 이동해 새롭게 오픈했고, ‘캘빈클라인진’이 ‘파파게노’가 폐점한 자리에 문을 열었다. ‘온더스팟’ 자리에는 ‘할리스커피’가 1월 오픈을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최근 상권 분위기는 살짝 가라앉았다. 12월 초부터 1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광복로 겨울 빛 트리 축제’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가 열리면서 주말 방문객은 늘었지만,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평일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12월 들어서는 주춤하다.

    대구 동성로 - 무신사, 버터, 애니원모어 인기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12월 중순 이후 한파가 몰아치면서 유동객이 현저히 줄고 매출도 하락했다.

    ​방한 제품 구매 고객들이 로드숍보다 백화점을 선호, 대부분 매장이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여기에 인기 매장으로 쏠림이 더 심해지고 있는 추세다. 신규 매장들이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등을 비롯 새로 오픈한 여성 패션 ‘애니원모어’ 등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 홈플러스가 패션 잡화 전문점 ‘버터’를 오픈했는데, 오픈 이후부터 현재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버터’ 오픈 이후 이 일대 액세서리, 캐릭터 숍들이 속속 생겨 나고 있다.

    브랜드 업체와 달리 보세 의류 매장들은 겨울 시즌까지 출점을 위해 상권 동향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공실률이 21%로 전년 공기 대비 6.5%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에 대구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마련, 내년 1월부터 2028년까지 동성로 내 7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상권브랜드 개발, 스마트상권 구축, 리빙랩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광주 충장로 - 충장로 3가 패션 매장 쏠림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12월 중순까지 상권 주변 도로 일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환한 조명과 트리를 설치해 유동 인구가 전월보다 증가했으나, 강추위가 몰려온 셋째 주부터 급감했다.

    ​주요 패션 매장은 입점객 수가 20~30% 줄어, 매출이 전년 대비 10~20% 하락했다.

    ​충장로 상권은 과거 중심지인 2가에 몰렸던 패션 브랜드 매장이 최근 3가로 이동하고 있는 분위기다. 3가, 1가 건물주들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임대료를 인하한 데 반해 2가 건물 임대료는 부동으로 가장 높다. 3가에는 자라, H&M, 스파오 등 SPA부터 나이키, 엄브로, 게스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위치해 있다. 임대료가 가장 낮게 형성돼 있는 1가에는 화장품 로드숍이 주로 구성돼 있다. 화장품 로드숍 역시 코로나 이전에는 2가에 많았다.

    ​신규 매장 오픈 소식은 없고, 슈즈 멀티숍 ‘에스마켓’이 이달까지 운영하고 매장을 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