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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청주 성안길 / 수원 남문· / 대전 은행동]
    2024.01.22 14:52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937
    지난달 23일 대전 은행동 '성심당 케익부띠끄' 주변 상황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청주 성안길 – 아웃도어만 두 자릿수 신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2월은 11월 대비 8% 내외 신장하고 전년 대비도 평균 10~15% 오름세로 마감했다.

    복종 별로 보면 가장 활발한 아웃도어가 11월 전년 대비 평균 20% 이상 신장한데 이어 10%대 신장을 기록했다. 아우터 판매가 주를 이뤘다.

    ​화장품은 전년 대비 소폭 신장했고 캐주얼은 보합세다. 에잇세컨즈 정도가 선방했다. 여성은 보합이나 지센, 쉬즈미스 등 어덜트 쪽이 호조를 보였고 그 외는 소폭 역 신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역신장세로 돌아서 전년 대비 10~15% 빠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통상 총선을 앞둔 때에는 경기가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돈이 묶이며 더 위축된 분위기다. 연말까지도 회복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권변화는 많지 않다. 메인 라인 빵집이 서브 라인인 보세 골목으로 이동했으며, 11월 철수한 지오투 매장 자리가 공실 상태다. 임대료는 조금씩 내려가는 중이다. 재계약 시 20~30% 가량 낮춰 적용하고 있다.

    수원 남문 - 12월 연중 최저 실적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2월을 연중 최악으로 마감했다. 의류는 물론 커피숍까지 상권 전체가 부침을 심하게 겪었다. 전월 대비 반 토막이 났고 전년 대비는 적게는 50%, 많게는 70%까지 매출이 빠졌다. 매장 앞 매대에만 관심을 보이고, 아우터는 50% 할인 적용돼 30만 원대에 판매해도 반응이 없다. 10~20만 원대 저 단가만 반응이 왔다. 여성, 골프 등 전 복종이 힘들었고 여성복 막스까르띠지오 정도만 선방했다.

    1월 들어서는 더 심각하다. 첫 일주일 기준 12월 동기간 대비 30% 빠졌고, 전년 대비는 평균 70% 이상 하락했다. 바깥에 매대 1개를 2개로 늘린 곳이 많고, 많게는 4개를 내놓지만 쉽지 않다.

    ​지난달 매출이 0인 날이 10일 이상 되는 곳들이 있었고, 이달도 벌써 3일 이상을 기록하는 곳이 나오면서 영업시간은 더 단축되고 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에서 10시 30분으로 늦춰지고 저녁 6시 30분 이전에 문을 닫는다. 전기세, 인건비 등 비용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

    ​매장 변화는 없다. 철수도 신규 오픈도 없고 임대료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대전 은행동 - 성심당 오픈런, 의류 구매는 분산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지난달 연말 연휴를 맞아 유동인구는 전월 대비 10~20%, 전년 동기 대비는 소폭 늘어난 모습이다.

    그러나 가게별 편차가 극심해 식음료 가게로 손님들의 방문이 늘었다. 특히, 대전시의 유명 빵집으로 유명한 성심당에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방문도 늘며 인파가 크게 몰렸다.

    ​24일 크리스마스 전날에는 성심당 인기 케이크인 딸기시루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이 이어졌다. 24일 새벽부터 줄이 시작됐고, 딸기시루는 중고거래 장터에서 리셀도 일어났다는 게 상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 식음료를 제외한 패션 매장, 주류 가게 등 다른 업종들은 손님들이 다른 곳으로 분산이 계속되고 있다. 둔산동, 봉명동 등의 신도심 상권으로 젊은 층이 이탈하고 있으며, NC대전 유성점, 신세계 대전점 등으로 쇼핑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다.

    ​임대료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