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2024.03.05 15:2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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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 주요 매장 새 단장 오픈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새해를 맞아 주요 스포츠 매장의 새 단장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2월 1일 논현역과 신논현역 중간 ‘아식스’ 매장이 새로운 버전의 인테리어 매뉴얼로 리뉴얼 오픈했다. 풋 스캐너를 통한 제품 추천 및 키오스크를 통한 제품정보 제공 등 차세대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신논현역과 강남역을 잇는 메인 상권에서는 ‘나이키’와 ‘데상트’ 매장이 리뉴얼 공사 중이다. 2월 말에서 3월경 오픈 예정으로, ‘데상트’는 1~2층에서 1~3층으로 확장 오픈한다. 2개 매장 역시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을 통해 종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매장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권 한 관계자는 “작년부터 핵심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이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F&B 매장들의 진출, 패션 매장들의 리뉴얼 오픈이 이어지면서 상권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2월 분위기는 살짝 주춤하다. 설 연휴를 비롯해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1월에 비해 트래픽이나 매장 집객이 줄었다.
압구정 - 中 춘절 특수 관광객 증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강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유동인구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
중국 춘절(음력 설) 기간인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는 2월 1일부터 20일 동안 방문객 수가 전월 동기간 대비 500여 명이 증가, 약 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전체 45%로, 구매력도 높은 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객은 일본인이며, 중국, 대만의 관광객 수가 전월보다 증가했다.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는 지난해 8월 ‘슈프림’, 11월 ‘노아’에 이어 지난 3일 영국 스트리트 패션 ‘팔라스’가 국내 첫 매장을 열면서, 스트리트 패션 격전지가 됐다. 마니아층을 거느린 3개 브랜드들은 상권의 집객력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축구구단 ‘파리생제르맹’은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오픈한다. 오픈 시점은 미정이며, 현재 건물 공사 중이다.
신사동 가로수길 - 공실 그대로, 임대료 하락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재 메인 도로 공실 매장이 27개에 달하고 있다. 어라운드코너, 엠씨엠 등이 철수한 매장이 빈 상태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이달부터 메인 도로 일부 빌딩은 신규 오픈을 위한 리뉴얼 공사에 들어갔다. ‘포에버21’에 이어 ‘스파오’ 매장으로 바뀌었다가 폐점하면서 수년째 방치되고 있던 빌딩이 현재 공사 중이다. 또 신사동 534-23번지 빌딩도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다. 건물주들이 임대 거래가 줄자 리모델링을 통해 재임대를 내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유동객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줄었고, 매출은 20% 하락했다. 내국인은 주로 젊은층 위주로 먹거리, 마실 거리, 즐길 거리를 찾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은 아시아권 중심에서 미주, 유럽 등 다변화되고 있다.
아르켓, 코스, 올버즈, 아디다스, 유니클로 등 해외 브랜드 비중이 가장 높다. 최근 케이스티파이, 디자인스킨 등 스마트폰 케이스, 향수, 액세서리 등 비교적 소형 규모의 매장에 적합한 카테고리의 진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쇼핑 상권으로서 역할이 약해지면서 최근 임대는 주로 의류 등 패션 매장보다 카페, 사무실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A급 위치의 1층 20평 매장의 경우 보증금 5,000만 원, 월 320만~380만 원대로 낮아졌고, 건물 매매는 70억~100억 대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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