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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지난해 역대 최고 1조 매출
    2024.03.25 05:28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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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29CM 거래액 급증…수수료매출↑

    PB ‘무신사스탠다드’ 흥행으로 성장 가속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대표 한문일)가 지난해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신사의 연간 매출은 2019년 2,197억 원, 2020년 3,319억 원, 2021년 4,613억 원, 2022년 7,083억 원으로 해마다 빠르게 늘어, 4년 새 5배가 뛰었다.

    ​성장의 주요 요인은 거래액 상승에 따른 중개수수료 매출 증가다.

    ​무신사 스토어의 지난해 거래액은 4조 원을 돌파했다. 연간 거래액을 살펴보면, 2019년 9,000억 원, 2020년 1조2,000억 원, 2021년 2조3,000억 원, 2022년 3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업계 최초로 거래액 2조, 3조, 4조를 돌파,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거래액을 이끈 중심 브랜드는 10~20대를 타깃으로 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이며, 이외 무신사가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한 카테고리별 전문관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무신사는 2021년 부티크, 골프, 뷰티를 시작으로, 키즈, 아울렛, 플레이어(스포츠), 어스, 스니커 등 총 8개 전문관을 운영 중이다. 타깃 고객이 명확한 전문관은 무신사와 접점이 적었던 브랜드의 입점까지 이끌어 냈고, 전문화된 브랜드 큐레이션, 세분화된 마케팅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층을 넓히는 데도 성공했다.

    전문관별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뷰티 138%, 스포츠·골프 147%, 아울렛 158%, 키즈가 85% 뛰었다.

    29CM의 리빙스토어 'TTRS'
     

    특히 2021년 인수·합병한 29CM의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9CM는 무신사에 인수된 후 라이프스타일에서 패션 카테고리로 빠르게 몸집을 불려 2022년 거래액이 인수 당해인 2021년보다 약 77% 증가한 4,8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여성 패션과 홈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강화했는데, 거래액이 전년 대비 각각 57%, 69% 늘었다.

    ​PB ‘무신사스탠다드’의 흥행도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런칭한 ‘무신사스탠다드’의 연간 매출은 2018년 8억 원, 2019년 33억 원, 2020년 831억 원, 2021년 871억 원, 2022년 1,794억 원으로 고속 성장했다.

    ​지난해 대구 동성로점, 성수점, 부산 서면점을 오픈, 오프라인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스탠다드 부산 서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