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2024.03.25 05: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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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안길 - 궂은 날씨, 물가 상승에 주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2월은 전월 대비 한 자릿수 낮게 마감했다. 전년 대비는 명절 이전 20% 밑지다 연휴 이후 조금씩 만회, 10~15% 역신장을 기록했다.
2주간 비가 지속되는 등 날씨 영향이 컸고 실물경기 체감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크게 회복되기 어려웠다.
이달 들어서는 12일까지 기준 2월보다 30% 오름세를 보였고, 전년 대비는 10% 내외 빠진다.
평일은 기온 따라 유동인구 차가 크고, 주말은 발길이 꾸준하다. 미뤄뒀던 봄 제품 구매가 일부 올라왔지만, 경량패딩 등 겨울 제품 중 얇은 아이템 중심으로 팔렸다.
상권 내 신규 오픈은 없으며, 11일 이너웨어 솔브와 원더브라가 철수했다. 두 브랜드가 있던 매장(15평)은 여성 보세가 계약을 완료, 다음 달 오픈이 예상된다. 또, 롯데시네마와 분쟁을 겪던 35년 이상 영업해온 노점 4곳이 철수, 주변 먹거리 매장들이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임대료는 큰 변동이 없다. 재계약이 돌아오는 점포들의 시세가 조금씩 낮춰지고 있다.
수원 남문 - 추운 날씨에 신제품 판매 부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2월은 초반 전년 대비 50% 빠졌으나 후반에 수요가 늘며 낙폭을 좁히면서 30% 역 신장으로 마감했다. 전월 대비는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는 좀 더 개선되는 분위기다. 13일 현재 2월보다 평균 15% 상승세며, 전년 대비는 비슷하거나 한 자릿수 오름세를 보였다. 봄 제품은 하객용 아이템 수요가 있으나 이너성이 주를 이루고, 아우터는 겨울 코트류 중심으로 팔렸다.
기온이 차 봄 아우터는 두께감 있는 트렌치코트 정도가 반응이 있었다.
유동인구는 이달을 기점으로 다시 늘고 있는데, 경기를 타면서 저렴한 상품을 더 선호해 매장 안쪽보다 매장 앞 매대 상품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고객이 많았다. 코트류 등 겨울 아우터 제품을 2주 차에 매장에서 뺐지만 쌀쌀한 기온으로 봄 시즌 아이템 판매가 아직 본격화되진 못하고 있다.
상권 내 변화는 크지 않다. ‘클라이드’가 2월 5일 영업을 종료한 것 외에 입점도 철수도 없다. 철수한 클라이드 매장은 신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공실로 자리해 있다. 임대료는 그대로다.
대전 은행동 - 젊은층 상권 이탈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유동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다. 유동인구는 가족 단위 고객이 다수로 연령층은 10대와 50대 이상 고객이 많다. 젊은 층의 놀거리가 부족해지면서, 20~40대가 상권을 이탈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당구장의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방문객이 5분의 1 수준이 됐다.
그나마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은 무인 사진관으로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픈이 많아지기 시작한 무인 사진관은 현재 20여 개로, 이달에도 사진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상권 관계자는 "임대료가 대전 지역에서도 비싼 편에 속하는 만큼, 인건비를 아낄 수 있는 무인 가게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실률은 편차가 나고 있다. 대전의 랜드마크인 ‘성심당’ 주변 거리는 공실이 거의 없으나, 케미스트리트(옛 제일극장 거리) 방면 거리의 건물들은 공실률이 20~3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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