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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잠옷 '슬리피존스·젤라또피케' 등 행보 주목
    2024.05.21 02:21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921
    사진=슬리피존스 / 젤라또피케
     

    잠옷 시장 2030년까지 연평균 10% 성장

    유명 브랜드 도입으로 시장 선점 경쟁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해외 잠옷 브랜드들의 도입이 주목된다.

    작년 말 무신사트레이딩(대표 이지훈)은 미국 뉴욕 기반의 홈웨어 브랜드 ‘슬리피존스’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 것에 이어, 럭셔리 브랜드 수입 유통사 에스이인터내셔널(대표 한상옥)은 일본의 유명 잠옷 브랜드 ‘젤라또피케’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 오는 6월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의하면 전 세계 잠옷 시장 규모는 2023년 136억2천만 달러에서 2030년 265억8천만 달러로 연평균(CAGR) 약 10%의 놀라운 성장이 예상된다.

    ​잠옷 부문에서 기업들의 끊임없는 투자와 진화가 소비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특히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잠옷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폭도 넓다. 남성, 여성, 아동 등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일반 잠옷부터 나이트 드레스, 샤워 가운 등 다양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홈웨어 시장의 성장세도 꾸준하다.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잠옷/이지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1%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슬리피존스(SLEEPY JONES)는 2013년 편안한 옷을 착용하는 예술가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로, 라운지웨어와 일상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한 잠옷이 대표적으로 속옷과 티셔츠, 볼캡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슬리피존스’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획득, 29CM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백화점과 편집숍 등으로 유통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젤라또피케(GELATO PIQUE)는 2008년 출시된 이후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룸웨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준 브랜드로 유명하다. 남성, 여성, 아동 등 잠옷은 물론 이불이나 베개 등 침구류,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전개 중이다. 수퍼마리오, 스누피 등 세계적인 캐릭터와의 협업도 매년 히트를 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명 연예인과 셀럽들이 일찍이 착용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에스이인터내셔널을 통해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에스이인터내셔널은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과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사진=슬리피존스
    사진=젤라또피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