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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몰, 폭넓은 연령대의 객단가 ‘톱’... 종합몰 전환
    2024.05.31 06:42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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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F몰


    올들어 5월까지 120개 브랜드 새로 입점

    지난 3월부터 권성훈 부문장이 총괄 맡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전개하는 이커머스 ‘LF몰’의 종합몰 전환이 한창이다.

    ‘LF몰’은 LF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거래액 5,500억 원을 기록했다. 입점 브랜드 비중은 30%로 매해 늘어나고 있다.

    ​고객 연령층은 30~50대가 주축이다. 40대 35%, 50대 30%, 30대 25%로 나머지 20대와 60대 이상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력을 갖춘 고객이 많아 플랫폼 중 높은 객단가(40~45만 원)를 기록하는 게 강점이다. 플랫폼별 객단가는 무신사, W컨셉, 크림이 각각 7만 원, 20~30만 원, 25~3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입점 브랜드 매출 35%까지

    올해는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 심리 둔화가 예측됨에 따라, 내실에 집중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계획이다. 매출은 소폭 신장을 목표로 자사 브랜드의 실적 향상과 동시에 입점사들의 매출 비중을 끌어올린다. 이는 지난 3월 부임한 권성훈 온라인사업부문장(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권 부문장은 2015~2019년까지 LF에 근무하다 2016년 트라이씨클 대표,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 디홀릭커머스 대표를 역임했다. LF, 트라이씨클 등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올해 ‘LF몰’의 입점사 매출 비중 목표는 전년 대비 5%P 늘어난 35%다. 5월 중순 현재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골프/스포츠 40%, 여성 20%, 남성 10% 순이다.

    ​올 1~5월 패션 70개, 뷰티 30개, 리빙 20개 등 총 120개가 신규 입점했다. 대표 브랜드는 캐주얼 ‘와릿이즌’, 수입 ‘세인트제임스’, 제화 ‘닥터마틴’, 잡화 ‘시티브리즈’ 등이 있다.

    (왼쪽부터) 와릿이즌, 시티브리즈, PXG

    카테고리별로는 골프/스포츠가 올들어 가장 신장률이 높다. 5월 중순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PXG’, ‘세인트앤드류스’ 등이 핵심 브랜드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40~50대의 꾸준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남여성복은 브랜드 풀이 넓어지고 있다. 핵심 브랜드는 TD캐주얼 ‘라코스테’, 여성 ‘룩캐스트’, 남여성복 ‘던스트’ 등이 꼽힌다. 이들은 연간 거래액 10억 이상 브랜드로 20~30대 고객 확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10억 이상 브랜드는 20개로 올해 30개까지 만들어 내는 게 목표다.

     

    골프/스포츠 신장률 가장 높아

    또 다른 성장의 한 축인 자사 브랜드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라이브 방송, LF몰 전용 상품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끌기 위한 활동을 늘리고 있다. 수입 컨템 ‘바버’, TD캐주얼 ‘헤지스’, 남여성복 ‘닥스’, 여성 및 액세서리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질바이질슈트어트’, 남성복 ‘TNGT’ 등이 꼽힌다.

    이 중 ‘TNGT’, ‘바버’는 지난달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각각 1억 원, 3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인플루언서 스타일 추천 서비스 ‘나의패션클럽’, SNS 공식 계정의 숏폼 등을 활용해 리빙,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고객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LF몰 '나의패션클럽' /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