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강남역 / 압구정 로데오 / 신사동 가로수길
2024.06.24 17:4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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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 ‘나이키’ 오픈 이후 활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3월 말 ‘데상트 서울’ 오픈에 이어 5월 중순 ‘나이키’가 리뉴얼 오픈하는 등 최근 대형 스포츠 매장들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2030 젊은 층들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 특히 ‘나이키’ 오픈 이후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 주변 매장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히 증가, 모처럼 활력이 도는 모습이다. 매장별 차이는 있지만, 스포츠 매장의 경우 외국인들의 유입 비중이 30%에 달한다.
티셔츠, 반바지를 중심으로 슬리퍼, 샌들 등 여름용 신발 판매가 활발하다. 자라, 에잇세컨즈 등 SPA 매장에서는 여성 원피스, 티셔츠, 셔츠 등의 판매가 좋다.
새로운 출점이나 폐점 소식은 뜸하다. 최근 3개월 간 데상트, 나이키 리뉴얼 외 패션 매장의 다른 움직임은 없다.
압구정 로데오 - 평일 유동 인구 감소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5월 초에는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 특수를 살짝 누렸다. 평소에도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 방문이 꾸준한 편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다.
평일과 주말 유동 인구는 격차가 벌어졌다. 패션 매장별 평일에는 입점 고객 수가 줄어든 대신, 공휴일에 몰렸다.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의 지난 5월 방문객 수는 전월과 유사한 약 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전체 67%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33%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관광객이 30%, 대만인 관광객이 15%의 비중으로 조사됐다. 중국인과 태국인 관광객은 특히 소비력이 좋아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5월 중순에는 무신사트레이딩이 편집숍 ‘엠프티’ 매장을 열었다. 실험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스트리트, 스포츠, 아웃도어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구성했다.
최근 카페 ‘프롬헤라스’가 철수했다.
신사동 가로수길 - 신규 오픈 소식 잇달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팬데믹 이전 수준은 아니지만 점차 회복 국면을 맞고 있다.
관광객이 전년 대비 30% 가량 늘었고, 내국인 유동객도 증가 추세다. 매장별 매출은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주들도 새로 임대를 놓기 위해 리빌딩이나 리뉴얼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고, 신축 빌딩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는 캐주얼, 향수 등의 신규 오픈 소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달 축구선수 손흥민이 만든 패션 브랜드 ‘NOS7(대표 길성미)’의 첫 직영점이 문을 열었다. 앞서 디자이너 최범석이 전개하는 ‘제너럴아이디어’도 총 3층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를 개설했다. 워크웨어로 인기몰이 중인 ‘칼하트 WIP’이 직영점 공사를 진행 중이다.
1년 전부터 ‘탬버린즈’ 인근에 향수 매장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신세계가 전개중인 향수 ‘마르지엘라 프레그런스’도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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