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광주 충장로 / 대구 동성로 / 부산 광복동]
2024.07.02 10:5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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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충장로 - ‘라온페스타’ 집객 효과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난달 상권 축제인 ‘라온페스타’가 열려 유동 인구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라온페스타’는 100억 원 규모의 충장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등 F&B 매출이 좋았다.
지난달 오픈한 디자이너 가방 편집숍 ‘웨하스’는 오픈과 동시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주말마다 20~30대 젊은 층 고객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상권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일평균 매출은 1,000만 원을 기록했다.
3가 대형 공실은 속속 채워지고 있다. 곧 ‘에스마켓’과 ‘스파이더’가 철수한 자리에 ‘슈펜’과 ‘후아유’ 매장이 각각 200평, 100평 규모로 오픈한다. ‘슈펜’은 새로운 SI를 적용한 첫 매장이다. 뒤이어 ‘ABC마트’가 문을 닫은 자리에 ‘미쏘’가 들어선다.
‘게스’는 3층 규모의 건물로 이전하기 위해 공사 중이다.
이제 3가에는 20평대 공실만 4개 남아 있다. 1가의 ‘라코스테’ 매장이 최근 철수했다.
대구 동성로 - 빅 브랜드 회복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난 5~6월까지 대구 근대골목, 교동, 인근 약령시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대구시, 중구청 등 지자체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기획, 일반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관광객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2~3개 이상의 호텔 신축 공사가 진행중이며, 신라스테이도 출점을 준비 중이다.
패션 브랜드 매장은 리딩 브랜드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 대구점은 고객 유입이 오픈 이래 최대 수준으로 많았고, ‘원더플레이스’는 대대적인 세일로 견제에 나섰다. 스포츠 브랜드의 인기도 여전, ‘나이키’ 5억 대, ‘뉴발란스’가 2억 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 ‘올리브영’은 운영 매장 수가 가장 많으며 매출도 뷰티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스파오’ 1호점이 확장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며, 빅 브랜드 두 곳이 출점을 위해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 30년 이상 된 맥도날드 매장은 리뉴얼 공사를 진행중이다.
부산 광복동 - 더위로 유동인구 감소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6월 들어 기온이 상승하면서 낮 시간대 유동인구가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낮 보다는 늦은 오후에서 저녁때 유동이 많은 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이 주를 이룬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환율 영향으로 소비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대만이나 싱가포르 관광객들의 구매가 활발하다.
의류보다는 신발이나 용품이 인기다. 뉴발란스, 나이키 등 스포츠 매장과 ABC마트 등 슈즈 멀티숍들의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매출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
상권의 변화로는 패션 매장들의 신규 진출이나 폐점 소식은 최근 없다. 높은 임대료로 인해 신규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3~4년째 공실인 점포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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