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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본점·잠실 유아동 큰 폭 개편
    2024.09.19 15:22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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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본점 유아동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수입 브랜드 강화 방점

    잠실 ‘유니클로’ 철수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이 본점과 잠실점의 유아동 조닝 MD 개편을 큰 폭으로 단행한다.

    ​잠실점과 본점은 각각 국내 백화점 매출 랭킹 2위, 3위를 차지하는 핵심 점포로 중장기 성장을 위한 리뉴얼을 계획했다.

    본점은 2021년 남성 패션과 골프웨어 조닝을 우선으로, 개점 이래 최대 규모로 층별 리뉴얼을 진행했다. 올해는 7층 리뉴얼을 단행, 지난 7월 신관에 스포츠·레저관을 오픈했고, 지난 6일 본관 유아동 조닝의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

    ​유아동복 브랜드는 9층 임시 매장으로 이동하여 운영을 지속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내셔널 및 라이선스 브랜드가 폐점을 결정했다. 이르면 오는 12월 리뉴얼 오픈하는 유아동 조닝의 MD 개편은 100%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입 브랜드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롯데 본점이 ‘베이비디올’ 등 명품 아동복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아뜰리에슈’ 등 몇몇 수입 브랜드가 입점 확정 단계에 있다. 리뉴얼 공사로 동선과 매장 단위당 면적이 넓어지면서, 브랜드 수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점은 8층에 300평에 가까운 면적을 할애했던 ‘유니클로’ 매장이 철수하면서, 한 층 전체를 유아동 조닝으로 활용하게 됐다. 이번 하반기에는 소수 브랜드의 입·퇴점에 그치는 소폭 MD개편으로, ‘아꽁떼’, ‘비스킷’ 등 수입 편집숍과 리키즈, 푸마키즈 등 신규 브랜드가 입점한다.

    ​‘유니클로’ 매장이 위치했던 자리 일부는 ‘헤지스키즈’, ‘닥스키즈’ 등 아동복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로 임시 운영한다. 대대적인 MD개편은 내년 상반기에 단행한다. 뒤이어 층별 공간과 기획을 대폭 조정하는 버티컬 MD를 계획한 인천터미널점에서도 큰 폭의 MD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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