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 / 대구 동성로 / 광주 충장로]
2024.09.19 15:2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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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복동 - 명절 앞두고 유동인구 감소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8월 말부터 유동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외국인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트래픽이 꾸준했으나, 8월 말부터 줄기 시작해 9월 초까지도 매장을 찾는 발걸음이 뜸하다.
특히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면서 판매가 상당히 둔화한 상황이다. 날씨도 아직은 낮 기온이 높아 가을 의류에 대한 반응이 미미하다.
그나마 신발, 가방 등 액세서리 판매는 낫다. 슈즈 멀티숍이나 스포츠 매장들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의 매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상권의 변화로는 전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자리에 슈즈 멀티숍 ‘폴더’가 8월 중순 새롭게 문을 열었고, 전 ‘스케쳐스’ 매장에는 ‘후아유’가 오픈을 준비 중이다. 2개 매장 모두 공실로 남아 있던 자리다.
폐점이 없는 상황에서 공실이 채워지면서 점차 활기를 찾고 있다.
대구 동성로 - 아디다스·아식스 등 신규 오픈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8월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패션 브랜드 매장의 매출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상반기에는 신규 오픈 소식이 주를 이뤘다면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리뉴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파오 1호점, H&M, 폴더 등 대형 SPA와 슈즈멀티숍 브랜드들이 앞서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고 새로 오픈했다. 이어 ‘지오다노’가 리뉴얼 공사를 시작했고, ‘MLB’와 ‘아디다스 오리지널’ 매장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스포츠 ‘아식스’ 매장이 새로 들어섰다.
무신사 편집숍과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초반부터 고무적인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토종 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이 공개 매각을 발표, 변화가 예상된다.
28아트스퀘어, 중앙파출소광장, 삼거리광장 일대에서 버스킹 등 문화행사가 열려, 매일 저녁 시간 젊은층 유입이 늘고 있다.
광주 충장로 - 패션 매장, 시즌 오프로 매출 유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변동성이 큰 날씨 탓에 7월, 8월 유동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그럼에도 8월에는 많은 패션 브랜드 매장이 시즌 오프 세일을 진행하면서, 입점 방문객 수를 늘렸고 매출 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2가에 있는 대형 슈즈 멀티숍 ‘폴더’ 매장 매출이 급상승했다. 3가에 있던 ‘에스마켓’, ‘ABC마트’ 등 대형 멀티숍이 잇달아 문을 닫으면서 분산됐던 매출이 ‘폴더’에 집중된 것.
노세일 브랜드 매장은 전월 대비 20% 가량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신규 매장 오픈 소식은 없고, ‘원더브라’ 매장이 철수했다.
상인회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충장로 축제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 중이며, 충장로 1가 입구를 시작으로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환경 재정비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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