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홍대/이태원.한남/성수.뚝섬]
2024.09.25 15:5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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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 9월 패션 매장 매출 회복
7~8월 대비 감소했던 매출이 9월 가을 신상품 판매로 회복됐다.
매출을 견인한 소비층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홍대는 서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두 번째로 많은 관광 명소다.
특히 MZ세대의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은 서교동 골목 패션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매출 비중이 최대 90%를 차지한다. 젊은 층 내국민 방문도 꾸준한 편이나, 매장 현장에서 구매력은 외국인 관광객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많았고, 일본인 관광객도 최근 증가 추세다. 나라별 매출 비중은 중국, 대만, 일본,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집계됐다.
서교동 골목 상권에서는 디스이즈네버댓, 와릿이즌,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이 상위권 매출을 기록했다. ‘와릿이즌’을 전개하고 있는 비케이브는 최근 홍대 매장을 신규 브랜드 ‘와키윌리’로 교체했다.
이태원·한남 - 이태원은 펍, 한남은 패션
8월부터 9월 초 유통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7월 대비로는 10% 이상 증가했다. 30대를 주축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다.
서울시의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이태원 관광특구의 결제 금액은 43억1,300만 원, 결제 건수는 15만2,616건이다. 7월 대비 각각 약 4억 원, 1만3000건이 늘었다.
이태원하면 떠오르는 클럽·펍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세계음식문화거리는 주말 밤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주요 인기 가게의 경우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남동 방면은 낮에 쇼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국 브랜드를 경험하려는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시엔느’, ‘이미스’, ‘포터리’, ‘마르디메크르디’ 등 브랜드부터 편집숍 ‘스컬프’ 등 40여 곳의 패션 매장 방문객이 늘고 있다.
이태원·한남동 방면의 공실률은 감소 추세로 평균 한 자릿수 수준이다. 임대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매장은 여성복 ‘타낫’이 오픈했다.
성수·뚝섬 - 팝업 늘어난만큼 정규 매장 감소
메인거리인 연무장길에 위치한 건물의 팝업스토어 하루 대관료가 매 분기 오르고 있다. 지난달 기준 50평이 300만 원대, 100평은 1,000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임대료도 전년 대비 1.5배 넘게 올랐고, 건물주가 단기 임대(팝업스토어)를 바라고 있어, 정규 매장은 오히려 빠르고 줄고 있다.
대관료 상승에도 팝업스토어의 인기는 여전하다. 팝업스토어는 한달 평균 적게는 50개, 많게는 100개가 열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패션, 뷰티, 지자체, 아이돌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정규 매장이 들어서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허프’, ‘리바이스’의 팝업스토어, ‘반스’의 매장이 개장했다. 이달은 ‘오프닝프로젝트’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뷰티는 ‘연우’가 쇼룸을 오픈했고, 향수 편집매장 ‘피스피스피스’가 매장을 오픈했다. 이달은 아이돌 그룹 라이즈, 지자체 청도군 등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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