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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신사동 가로수길 / 압구정 / 강남역
    2024.10.24 10:50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355
    가로수길 상권 /어패럴뉴스

    신사동 가로수길 - 스포츠 관련 매장 증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면 도로는 공실이 줄었지만 메인 도로는 여전히 빈 매장이 즐비하다.

    ​메인 도로는 연중 40~50%가 빈 매장일 정도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자라, 타미힐피거 등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들이 빠진 자리가 공실 상태다.

    ​다만 최근 스포츠 브랜드 매장이 점차 늘고 있다. 스포츠전문점, 러닝, 요가, 슈즈멀티숍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아주스포츠컴퍼니가 총 3개 층 규모의 런닝 용품 전문점 ‘레이스먼트’ 매장을 오픈했다. 아디다스, 젝시믹스, 프리미엄 스포츠 편집숍 ‘마브 서울’ 등 스포츠 브랜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강 인근에 위치해 있어 러닝 크루 등 스포츠 그룹 활동이 편하기 때문.

    ​한 축으로는 향수 매장도 여전히 강세다.

    최근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2층 규모이며 바디 용품부터 디퓨저, 캔들 등을 구성했다. 이외 반려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코코스퀘어’도 문을 열었다.

    ​상권을 살리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는 9월 말에 메인 도로의 차량을 통제하고 빛과 소리 축제를 진행, 푸드코트, 공연 등을 진행했다.

    압구정 - 중국 국경절 특수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9월은 도산공원 거리 주변 공사로 유동 인구가 소폭 감소했으나, 10월 첫 주 징검다리 공휴일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로 다시 급증했다.

    ​중국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상권으로 압구정이 꼽혔으며, SNS 채널에서 인기가 좋은 노티드, 베이글뮤지엄, 누데이크하우스도산 등 F&B 매장과 위글위글, 젠틀몬스터, 시눈 등 패션 매장, 병원 등의 모든 업종의 매출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비중이 전체 75~80%로 높은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는 10월 첫 주 방문객 수는 전주 대비 2,500명 늘었다.

    ​패션 상권으로서의 파워도 높아지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에서 도산공원 인근까지 패션 매장이 꾸준하게 늘고 있으며, 이달에는 캐주얼 브랜드 ‘프리터’가 쇼룸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외도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여러 영패션 브랜드가 매장을 물색 중이다. 뷰티 브랜드 ‘무지개멘션’은 압구정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강남역 – 10월 들어 매출 회복세 ‘활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0월 들어 활기를 되찾았다. 잦은 휴일과 함께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을ㆍ겨울 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한 매장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도 활발한 편이다.

    ​특히 스포츠 매장에서는 겨울 헤비 아우터까지 판매가 이뤄지면서 매출 실적이 크게 회복하는 추세다. 9월 부진했던 실적이 정상궤도를 찾은 것은 물론, 일부 매장은 전년보다 매출이 올랐다.

    ​상권 변화로는 강남역에서 신논현역으로 이어지는 대로변은 여전히 곳곳이 공실인 가운데, 9월 초 교보생명 인근에 프랑스 스포츠 멀티숍 ‘데카트론’이, 10월 초에는 ‘데상트 서울’ 건너편에 ‘컨버스’가 신규 진출하는 등 기업들의 투자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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