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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겨울 주력 아우터 판촉 경쟁
    2024.10.31 10:55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89
    'K2' 골든 K95 베이글-'네파' 에어써밋

    강력 한파 예보에 ‘보온력’과 ‘활동성’ 키워드

    원자재값 인상으로 가격 상승 10% 내외 예상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0월 중순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겨울 아우터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아웃도어 업체들이 주력 제품에 대한 TVC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10월 말에는 예년 11월 초ㆍ중순에 해당하는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판매가 더욱 활발해져 업체 간 판매 경쟁도 치열하다. 블랙야크, 밀레, 아이더 등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역대급 한파’가 전망되면서 업체들은 ‘보온력’과 ‘활동성’을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강력한 보온력을 갖추고 있지만, 충전재 사양이나 실루엣 개선을 통해 활동성을 높인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려했던 가격대는 작년 대비 10% 내외의 소폭 상승세에 그쳤다. 핵심 원료인 다운(down)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업체들은 최소한 인상 폭을 적용했다.

    브랜드별 주력 제품을 살펴보면 ‘네파’는 ‘에어써밋’ 컬렉션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고기능성 소재와 ‘네파’만의 다운 테크가 집약된 제품으로, 경량성과 터치감이 우수한 ‘사일런트 코팅’ 기법을 원단에 적용해 무게를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패커블 사양으로 휴대도 용이하다.

    ‘블랙야크’는 작년에 이어 ‘히마’ & ‘알라야’ 다운자켓을 주력으로 출시했다. 그중 ‘히마 WSP’는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유러피안 구스 다운 등으로 보온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성 제품은 벨트를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고, 남성은 엉덩이를 덮는 기장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더’는 남성은 독자 개발한 자체 온기 순환기술을 적용한 ‘써큘라트 테크니컬 푸퍼 다운자켓’을, 여성은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캐시미어 충전재가 적용된 ‘캐시미어 코트 롱 다운자켓’을 주력을 내놨다. 남성 제품은 11월 1일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여성 제품은 11월 8일 가수 장원영을 모델로 TVC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 클라우드 눕시-'아이더' 캐시미어 코트 롱 다운자켓

    ‘K2’는 남성은 시그니처 컬렉션인 ‘씬에어’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파카 스타일의 ‘씬어에 아난타’를 선보였고, 여성은 구스 충전재의 최고 사양(솜털 95%, 깃털 5%)을 적용해 뛰어난 보온성과 복원력(필파워 850 이상)을 갖춘 ‘골든 K95 베이글’을 출시했다. 전속모델 조인성, 수지를 앞세운 TVC는 물론 성수동 인기 베이글 카페 ‘코끼리 베이글’과 협업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판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 다운’과 ‘쿠치 다운’을 주력으로 출시했다. ‘안타티카’는 코오롱스포츠의 베스트셀러 아우터로, 올해는 새로운 퀼팅 기법으로 활동성을 높였고, 등판 하단 박스월 다운 공법을 적용해 콜드 스팟 최소화 및 보온성 극대화, 실루엣 개선을 통한 활동성 강화를 강조했다. ‘쿠치 다운’은 퀼팅 봉제선을 열과 압력으로 접합하는 웰딩 기법을 적용해 충전재 유출을 최소화하고 보온성은 극대화한 제품이다.

    '블랙야크' 히마 WSP 다운자켓-'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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