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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CM ‘이구라이브’, 브랜드 팬덤 확장 효과
    2024.11.27 15:14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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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 65회 방송 진행
    평균 1억6천만 원 매출
     

    [어패럴뉴스 강민선 기자]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운영하는 29CM의 라이브커머스 ‘이구라이브(29LIVE)’가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며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시작한 ‘이구라이브’는 현재 ‘브랜드 팬덤’에 집중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협력사를 지원 중이다.

    이구라이브는 별도의 참여 수수료 없이 입점 브랜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024년 진행 라이브 방송 65건 중 여성복과 여성 잡화 브랜드의 참여 비중은 총 86%다.

    거래액도 많다. 2024년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구라이브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의 당일 거래액은 평균 1억 6,000만 원으로 팬덤이 확실한 ‘틸아이다이’, ‘트리밍버드’ 등의 브랜드는 2억 원 정도다. 또 10월 입점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다이닛’은 방송 시작 4시간 만에 매출액 5억 원을 돌파, 입점 첫 날 전체 매출은 7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동일 기준 라이브 진행 누적 시청자 수는 40만 명이다. 채팅 참여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팬들의 채팅 참여를 위한 퀴즈 이벤트 진행이나 질문 답변이 주요 증가 요인이 됐다.

    특히 이 회사는 매 시즌 브랜드의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는 팬덤 고객을 겨냥, 신상품 및 협업 상품 최초 공개 빈도를 늘리며 ‘핵심 팬덤’을 유입하고 있다. 브랜드 디렉터가 출연하는 ‘팬밋업’ 프로그램도 호응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은 디렉터의 스타일링 비법, 신규 컬렉션 비하인드 등 브랜드 감도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누적 시청자 수를 높이고 있다.

    ‘반짝 흥행’이 아닌 지속적 매출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8월 라이브 방송 시 하루 10억 원대 매출 성과를 거둔 여성 브랜드 ‘유메르’는 방송 후 9월 대비 10월 거래액이 53%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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