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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스, 아시아 진출국 중 한국 매출 ‘톱’
    2024.11.27 15:36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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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제품력 인정…연간 50만 장 이상 수출
    탄탄한 진성 고객층, 올해 2,700억 달성 순항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제임스 박)의 ‘게스’가 국내 데님 시장에서 꺾임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스’는 2022년 2,000억 원, 2023년 2,470억 원, 올해 2,7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올해는 블랙라벨 기획을 통한 프리미엄 라인, 액세서리 라인 강화 등 주요 상품 전략이 계획대로 성과를 내면서 매출 확대에 탄력을 받았다.

    핸드백을 메인 아이템으로 내세운 액세서리 라인은 스타필드 수원점, 롯데 잠실점 등 42개 매장에서 별도 조닝으로 구성했는데, 의류와 연계로 판매가 잘 이뤄졌다. 액세서리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50억 원을 예상한다.

    이번 춘하 시즌에 선보인 블랙라벨은 판매 호조에 따라, 추동 시즌에 아우터 등 구성 아이템을 늘렸는데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블랙라벨은 고가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진성 고객층의 호응은 물론 신규 고객 창출까지 이끌었다.

    자사몰 강화 효과도 따른다. 자사몰은 단독 상품 전개, 회원 혜택 제공 등으로 락인효과를 높였는데, 10월까지 회원 수와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40%, 20% 증가했다.

    이외 시즌별 콜라보, 팝업스토어 등 브랜드 주목도를 높이는 플레이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시즌 헬로키티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은 20대 젊은 층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후드집업 그레이 컬러는 출시 하루 만에 90% 이상 판매됐다. 최근에는 아우터 팝업스토어 ‘페더라이트’를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점, 롯데 인천점, 스타필드 수원점 등 6개 점에서 릴레이로 운영 중이다.

    

    ‘게스’가 10년 이상 국내 데님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데는 무엇보다 한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기획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아시안인 핏 개발을 통해 국내 고객 니즈에 부합했고, 데님을 중심으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상품 다각화 전략을 펼쳤다.

    한국은 ‘게스’ 아시아 매출 1위 나라로 꼽힌다. 게스홀딩스코리아는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한국 상품 수요가 늘자, 2010년부터 연간 2회 아시아 수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300SKU, 50만 장 이상 수출하고 있다.

    보장된 원단 퀄리티,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리오더 대응이 빠르게 이뤄지는 체계적인 시스템 또한 호평을 받았다. 수주금액은 매년 증가추세다. 최근 K컬처 열풍으로 특히 코리아 지사에서 메인으로 내세우는 캠페인 상품군의 물량 오더가 늘고 있다.

    게스홀딩스코리아가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인데, 점점 확대되고 있어 향후 아시아의 허브로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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