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조닝 축소 여파? 여성복 신규 속속 등장
2024.12.16 13:4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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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유통 및 온라인 겨냥
20~40대 중가 시장 포커싱
[어패럴뉴스 강민선 기자] 다수 여성복 업체가 신규 브랜드를 잇달아 런칭하고 있다.
최근 백화점 내 여성 영 캐주얼, 영 스트리트 조닝이 축소되자 가두 유통망을 확대, 강화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먼저 올리브데올리브(대표 민정호)는 지난해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온라인 브랜드 ‘유센틱’을 런칭,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런칭과 동시에 무신사, W컨셉, 29CM 등 여러 플랫폼에 입점하며 판매 시작 3일 만에 일부 제품이 완판됐다. 특히 W컨셉에서는 오픈한 지 일주일 만에 6,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월 매출 1억 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내년에는 신규 온라인 레이블 ‘메종 드 올리브’를 런칭한다. ‘메종 드 올리브’는 온라인 플랫폼에 맞는 영 타깃의 대중성 높은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으로 향후 단독 브랜드로 독립시킨다는 계획이다.
고고마(대표 신동진)는 현재 전개 중인 ‘부루앤쥬디’의 세컨드 브랜드 ‘에이루브’를 런칭했다. ‘에이루브’는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위해 ‘부루앤쥬디’보다 제품 감도를 높여 전개 중이다. MZ세대를 타깃으로 최소 두 시즌 이상 숍인숍을 전개, 고객 테스트도 마쳤다. 향후에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의 여성 영 캐주얼 ‘쥬시쥬디’도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을 올린다. 이 회사는 2년여 전부터 온라인 비중을 키우기 시작, ‘쥬시쥬디’의 온라인 매출 비중을35%까지 확대했다. 이에 지난 10월 스트리트 감성 데님 전문 브랜드 ‘JCJD’를 런칭, W컨셉, 무신사 등 플랫폼에 입점했다. 6개월 간 마켓 테스트를 거쳐 단독 전개를 확정한 JCJD는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인플루언서 활용과 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엠커머스(대표 최주영)가 전개하는 ‘아날도바시니’도 신규 브랜드 ‘디노트’의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메인 타깃은 40~50대로 우아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한 시크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지향한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을 별도로 구성, 소재와 디자인에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현재는 안정적 전개를 위한 상품 정비 단계로 내실을 다진 뒤 내년 봄 본격 출격할 예정이다.
신원(대표 박정주)이 전개 중인 여성복 ‘씨’ 또한 2040세대 타깃의 신규 쇼핑몰 라인을 런칭한다. ‘씨’의 신규 라인은 공격적인 쇼핑몰 확장을 위해 현재 상품 및 제안서, 인테리어 등을 논의 중이다. 현재 브랜드 명은 미정이지만, 복합쇼핑몰 위주로 가동될 예정이며 가격대는 중가로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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