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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주얼리 워크샵 서울’ 참관객 2배 증가
    2024.12.16 14:18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54

    18개 사 참가에 250여 명 방문

    커진 직수입 주얼리 수요 확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관장 페르디난도 구엘리)가 지난달 28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주얼리 트레이드쇼 '이탈리아 주얼리 워크샵 서울(Workshop Italian Jewelry Day)'을 개최했다.

    이탈리아 귀금속 연합 페데르오라피(FederOrafi) 소속의 파인주얼리, 체인, 커스텀 주얼리 18개 사가 참가했고,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25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관했다.

    현대, 신세계, 롯데 등 면세, 백화점, 홈쇼핑 유통사들을 비롯 주얼리 수입 업체, 온라인 벤더사들의 참여율이 높았고, 바잉, OEM, ODM, 독점 전개권 등의 상담이 이뤄졌다.

    최근 유통사들이 수입 주얼리 존을 확대하고 국내 제조보다 수입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예년에 비해 업체들의 바잉 의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국내 주얼리 트렌드에 맞는 체인 디자인의 컨템포러리 주얼리의 수주가 활발했다. 알레씨 도메니코(Alessi Domenico), 베터 실버(Better Silver), 블루 오로(BLU ORO), 카스탈디 주얼(Castaldi Jewels), 크리소스(Chrysos) 등으로, 주로 체인, 스트랩 디자인에 특화된 기업으로 명품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는 곳들이다.

    
    

    국내 전시에 첫 참가한 체인 전문 주얼리 필크(FILK)는 현대홈쇼핑, 미체 등 약 20여 개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 현지에 550여 명의 직원을 둔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B2B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

    ‘실로(S.I.L.O.)’는 토스카나에서 시작된 60년 된 체인 전문 기업이다. 샤넬, 프라다 등을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체인 주얼리를 모두 자체 생산, 커스텀 디자인이 가능하다. 약 7개 사와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블루 오로’는 토스카나 지역에서 장인들이 제조하는 주얼리로 가벼우면서도 볼드한 디자인, 세밀한 디테일이 강점이다. 백화점, 면세점 유통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

    독특한 스토리텔러형 주얼리도 주목을 끌었다. ‘누오바 졸리’는 1972년 런칭, 로마 바티칸에서만 판매되는 성물 주얼리다.

    현재 20개국에 수출 중이며 골드, 실버 소재로 종교, 패션을 테마로 한 맞춤형 럭셔리 주얼리다. 구라파랩과 국내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맺고 국내 세일즈를 강화한다.

    행운을 불러 온다는 골무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킵아웃(KEEP OUT)은 카나 쇼룸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온라인 플랫폼, 편집숍을 비롯 VIP 기프트, 기업 대상 특판 등 다양한 채널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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