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압구정 / 강남역 / 신사동 가로수길]
2024.12.19 14:3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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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 ‘흑백 요리사’ 흥행에 유동객 증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추워진 날씨에 유동 인구가 소폭 감소했다.
최근에는 도산공원 일대가 더 붐비는 분위기다. 넷플릭스 요리 대결 예능인 ‘흑백 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들이 속한 식당들이 위치해 있어, 곳곳에서 긴 대기 행렬이 눈에 띈다.
압구정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함께 부상한 도산공원 일대는 이제 주요 패션 상권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산공원 인근은 글로벌 패션, 한국 영 패션 브랜드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장소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고급스러운 상권 분위기에 브랜딩은 물론, 소비력 좋은 30~40대 고객들이 주중에도 방문이 많아 매출 등락 폭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초에는 미국 프리미엄 요가복 ‘알로 요가’가 도산공원 인근에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
강남역 - 12월 2주 차 정상 회복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1월 말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아우터 및 스웨터 등 이너류 판매가 활발하다.
데상트, 뉴발란스 등 스포츠 매장에서는 다운 점퍼 중심으로, 자라, 에잇세컨즈 등 SPA 매장에서는 점퍼와 코트 판매가 활발하다.
매출은 12월 들어 11월 대비 대부분 10~20% 상승세다.
계엄령 이후 유동 인구가 살짝 주춤하긴 했지만, 2주차 들어서는 정상으로 회복했다.
평일에는 연말 단체 모임이나 회식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다.
상권의 변화는 크지 않다. 9월과 10월 ‘데카트론’ 강남러닝센터와 ‘컨버스’ 오픈 이후 별다른 신규 진출이나 폐점 소식은 없다.
최근 2년 사이 패션 및 F&B의 잇따른 진출로, 공실률도 상당히 줄었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대로 1층 기준 빈 점포가 거의 없다.
신사동 가로수길 - 공실률 여전...대형 카페 증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메인 도로 공실률이 여전히 40% 이상을 웃돌고 있고, 골목 상권은 10% 미만으로 조사됐다.
11월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로 상당수 브랜드의 매출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12월 들어 계엄령 사태와 한파 영향으로 유동객과 매출이 현저히 줄었다. 전월 대비 최소 20%, 최대 50% 이상 줄었다. 러닝 등 비 시즌 카테고리의 역신장 폭이 컸다.
주말에도 유일한 대형 주차장인 신구초 주차장이 한산할 정도로 유동객이 적었다.
향수 등 뷰티, 스포츠(애슬레저, 러닝 등) 매장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최근 F&B 매장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홍대 ‘카페 공명’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지난달 오픈했다. 지상 5층 규모의 제이엠커피 등 대형 카페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달 2일에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가 개장했다. 내 두 번째, 서울에 여는 첫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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