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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오션 ‘워크웨어’ 시장을 장악하라
    2025.01.06 14:40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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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디스트
     

    글로벌 시장 2031년까지 CAGR 6~7% 전망

    진입 장벽 높아 안정적으로 시장 점유 가능

    블랙야크INC 내년 1월 상장, 전문기업 육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패션 업계가 작업복에서 유래한 워크웨어(Work wear)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산업용 작업복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화 등 특수 제품은 까다로운 안전 인증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으로, 안정적으로 시장을 점유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있다.

    산업용 작업복은 건설,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특수 의류와 보호 장비로, 작업장 안전에 대한 법규가 강화되고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들은 2031년까지 산업용 작업복 시장은 연평균 6~7%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올해 글로벌 워크웨어 시장 규모가 177억5,000만 달러로, 2031년까지 278억7,000만 달러(한화 약 40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산업용 작업복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 규모로,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전후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시장을 대표하는 케이투세이프티는 최근 4년간 연평균 13%, 지벤세이프티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5%, 블랙야크아이앤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케이투세이프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체에서는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현장직들이 늘어나면서 개인 수요도 동시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2년 1월부터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됐고, 2024년 1월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워크맨‘ XShelter -20도 냉동실 체험 부스

    작업복 분야의 유니클로 ‘워크맨’

    연 매출 1조6천억...1,036개 매장 운영

    추위도 더위도 막는 단열 시리즈 등 인기


    일본의 대표적인 워크웨어 ‘워크맨(WORKMAN)’은 ‘작업복 분야의 유니클로’로 불린다. 그만큼 압도적인 규모와 점유율을 자랑한다.

    회계연도 기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최근 1년간 매출은 1,753억 엔(한화 약 1조6,200억 원)이며, 이후 2024년 4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반기 매출은 912억 엔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워크맨(대표 오하마 히데유키)은 ‘워크맨’이 작업복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여성 라인, 일상복 라인, 프리미엄 라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워크맨을 중심으로 워크맨 걸, 워크맨 플러스, 워크맨 플러스2, 워크맨 프로 등 5개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4년 12월 기준 워크맨 322개 점, 워크맨 플러스 611개 점, 워크맨 걸 79개 점, 워크맨 프로 10개 점, 워크맨 플러스2 14개 점 등 1,036개 점을 운영 중이다.

    워크맨의 강점은 뛰어난 R&D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24년 FW 시즌 ‘XShelter 단열 시리즈’는 뛰어난 기능성으로 크게 히트했다. ‘XShelter 단열 시리즈’는 단열 시트와 흡광 발열 섬유를 조합, 외부 환경을 무효화 하는 신소재를 활용, 추위도 더위도 느끼지 않는 궁극의 ‘무감각 웨어’를 제안한다.

    신제품 발표회에서 700여 명의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초대해 20℃ 냉동실에서 기능을 체감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화제가 됐으며,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빠른 4일간 2만 장이 판매되며 조기 종료됐다.

    소비자들 니즈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례로 ‘워크맨 걸’ 매장에 대한 ‘남성 제품의 스타일이 적다’, ‘사용 빈도가 적은 기능성 의류가 많아 방문 동기가 낮아진다’ 등의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난 10월 ‘워크맨 걸’ 매장에 대한 리빌딩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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