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편집숍 ‘엠프티’ 직접 운영
2025.01.06 15:3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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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프티’ 성수점
‘엠프티’ 올 매출 100억 원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내년 1월 1일자로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이 전개하던 편집숍 ‘엠프티’ 사업을 흡수한다.
‘엠프티’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무신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내년 본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엠프티’는 올해 공식 온라인몰, 성수점, 압구정점 3개 채널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0% 신장한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엠프티’는 매 시즌 차별화된 국내외 브랜드 발굴에 주력한 점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매출을 견인한 해외 브랜드는 찰스 제프리 러버보이, 오토링거, 콜리나 스트라다, 마린 세르, 국내 브랜드는 나체, 유노이아, 세릭, 앤더슨벨 등이다.
특히 성수점은 올해 가변적인 공간 구성의 특징을 살려 250개 이상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며 매출 볼륨을 키웠다. 성수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은 물론 독특한 외관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 독창적이고 희소성 있는 브랜드 히스토리, 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소개하는 ‘무신사 엠프티 크루 스타일’ 콘텐츠 등으로 바이럴 효과를 꾀했다.
‘엠프티’는 내년 무신사 테크 부문을 통해 공식 온라인몰 고도화를 추진하고,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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