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neXt generation MerchanDising

    쿠팡, 패션 버티컬 플랫폼 키운다
    2025.01.06 16:02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1
    쿠팡 ‘C.스트리트’
     

    20~30대 패션관 ‘C.스트리트’ 오픈

    100% 직매입 강수, 브랜드 입점 유도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쿠팡(대표 강한승, 박대준)이 지난달 20~30대를 타깃으로 한 패션 버티컬 서비스 ‘C.스트리트’를 오픈, 온라인 패션 브랜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C.스트리트’는 로라로라, 보카바카, 메종마레 등 SNS 채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브랜드 위주로 60여 개를 선보였다.

    패션업계에서 오픈마켓은 여러 셀러가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 상, 브랜드 이미지 훼손 우려가 있어 꺼려온 유통 채널이다. 그럼에도 쿠팡은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채널로, 로켓배송과 멤버십 등의 혜택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 특히 브랜드 상품을 100% 직매입한다는 점이 어필됐다.

    생필품과 식품 중심으로 볼륨을 키워온 쿠팡이 본격적으로 패션 카테고리 육성에 나서게 된 시점은 2020년 C.에비뉴를 오픈하면서다. C.에비뉴에는 라코스테, 닥스, 헤지스, 에고이스트 등 백화점 중심 패션 브랜드를 구성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쿠팡 매출(243억8300만 달러)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9%. 쿠팡은 패션 카테고리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그 동력을 감도 높은 브랜드로 삼고 있다.

    특히 패션 상품이 겹치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핵심 카테고리로, 브랜드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