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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강남역 / 신사동 가로수길 / 압구정]
    2025.02.03 15:08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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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동 가로수길 /사진=어패럴뉴스


    강남역 - 영하권 날씨에 판매 호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월 들어 영하권 기온이 계속되면서 겨울 아우터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일부 매장은 12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평균 1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말 연초를 맞아 친구나 연인 등 유동 인구가 증가했고, 매장 유입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뉴발란스, 데상트 등 스포츠 매장에서는 다운 제품 중심으로, 자라, 에잇세컨즈 등 SPA 매장에서는 코트나 스웨터 판매가 활발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은 확실히 줄었다. 12월 계엄령 이후 줄기 시작해 예년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상관 관계자들은 체감하고 있다.

    상권의 변화는 크지 않다. 작년 하반기 데카트론, 컨버스 오픈 외 신규 진출이나 폐점 소식은 없다. 공실률은 올해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 및 F&B 진출이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임대 문의가 늘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 - 계엄 이후 해외 관광객 급감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달 패션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전월 대비 10~20% 가까이 빠졌다.

    한파, 정치 이슈, 여객기 참사 등으로 연말, 신년 특수가 실종됐고, 해외 관광객도 급격히 줄었다. 특히 계엄, 탄핵 사태 이후 외국인 유입이 현저히 줄어 전체의 2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러닝 전문점, 스포츠웨어, 요가복 등도 전월 대비 매출이 크게 줄었다. 시장은 호황이지만 상권이 위축, 판매 저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이키 조던 서울, 랄프로렌 등 내국인 인기 매장을 비롯, 탬버린즈 등 관광객 수요가 큰 매장까지 한산한 분위기다. 심지어 ‘폴렌느’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1호점도 오픈발이 실종될 정도로 조용하다.

    메인 거리 공실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핸드백 ‘메트로시티’의 직영점도 문을 닫았다. 해당 빌딩은 방송인 강호동 소유로, 메트로시티 철수 이후 166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장은 봄 시즌에 맞춰 2월부터 브랜드, 제품 강화에 나선다. 러닝스페셜티스토어 ‘레이스먼트’는 2월 13일 ‘온(온 러닝)’을 시작으로 파타고니아, 노다 등을 추가한다.

     

     

    압구정 - 도산대로 대형 패션 매장 오픈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크리스마스, 연말에 반짝 유동 인구가 늘었지만, 1월 들어 감소했다.

     

    추운 날씨에 내국인 유동객이 줄었고, 비상계엄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역시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12월 3일 비상 계엄 사태 직후에는 전월 대비 유지됐지만, 이후 감소세다.

    ‘위글위글’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최대 80%까지 높은 편이었는데, 현재는 50%로 집계됐다. 1월 첫 주 입점객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1만1,000명이다.

    도산공원 인근에는 패션 매장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오니츠카타이거’가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고, ‘알로 요가’가 오는 4월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루이비통, 요지야마모토 등 글로벌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성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까지 곳곳에서 패션, 캐릭터,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덕분에 공실도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도산대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64%포인트 감소한 6.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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