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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슈즈 기업, 온라인 강화
    2021.01.15 11:29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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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 슈즈 기업, 온라인 강화
     
    ' 무크 '


    무크·엘칸토·에스콰이아 등  
    올해 온라인 비중 20~40%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장수 슈즈 브랜드들이 올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무크, 엘칸토, 에스콰이아는 50~60년 이상 된 제화 브랜드들로 그동안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전략을 펼쳐 왔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을 재편, 조직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전용 브랜드까지 런칭하는 등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다운에이징을 위해 무신사, 더블유컨셉 등 전문 패션몰에도 입점하고 있다. 

    대부분 브랜드들이 올해 온라인 매출 비중을 최소 20%, 최대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무크’를 전개 중인 엠케이에프엔씨(대표 김광석)는 온라인 패션 잡화 ‘엠무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32.1% 신장한 6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매출 340억 원의 19%에 달한다. 온라인 유통사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 덕분에, 판매율이 70.5%까지 높아졌다. 올해 매출 목표는 388억 원으로 이 중 온라인 매출은 85억 원, 전체의 23%다.

    ‘엠 무크’는 춘하 시즌 아이덴티티를 재확립하고 웹 비주얼 컨셉도 전면 수정한다. 패션몰과 오픈마켓 입점을 확대하고, 각 온라인몰 별 단독 상품과 여성 라인을 확장한다. 조직은 온라인 유통사별로 전담 인원을 추가로 확대한다. 

     
    ' 엘칸토 '



    엘칸토(대표 정낙균)는 지난해 11번가 출신의 정낙균 대표이사 합류 이후 온라인에 더욱 힘을 주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 ‘인텐스 바이 엘칸토’가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상승, 실적도 호조세다. 

    이에 올해 온라인 매출을 전년 대비 100% 신장으로 정했다. 인텐스, 마쯔, 더 브라운 등 3개 브랜드를 온라인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고, 오픈마켓, 패션몰 등 유통 형태별 전용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온라인 전용 브랜드는 MZ세대를 겨냥, 젊은 층 유입이 많은 패션 전문몰에 신규 입점한다. 또 업계 최초로 옴니채널 서비스를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남성 제품도 추가 런칭한다.


     
    ' 에스콰이아 '



    ‘에스콰이아’의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권영숭)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 비중이 지난해 40%로, 전년 대비 두 배 성장, 런칭 이래 가장 높았다. 올해 역시 매출 목표 900억 중 온라인 매출이 45%, 약 400억 원에 달한다. 온라인 부문은 홈쇼핑, 온라인이 모두 포함된다.

    우선 올해 온라인 전용 핸드백을 추가 런칭, 하반기에 지그재그 더블유컨셉, 무신사 등에 입점을 강화한다. 온라인으로 전환한 패션 핸드백 ‘소노비’는 지난해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해 본격 전개한다. 이와 함께 오픈마켓, 종합몰 등 유통 채널별 전용 상품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본부를 개편했다. 종전 카테고리별 체제에서 유통 형태별로 바뀐 것. 핸드백과 제화 부문별로 상품기획, 디자인, 소싱팀이 각각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사업부가 나뉜다. 오프라인 부서는 기존대로 핸드백, 제화로 운영되며, 신사업부는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되는 모든 브랜드의 상품기획, 디자인을 전담한다. 이는 온라인 브랜드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제화와 핸드백 상품을 일관성 있게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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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