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스탠다드’ 강남점 인근

올 하반기 백화점 입점도 검토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오는 7월 서울 강남에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의 4번째 매장을 연다.

무신사는 7월 말을 타깃으로 서울 서초구에 ‘무신사 스토어 강남(가칭)’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점포 위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있던 자리로, ‘무신사스탠다드’ 강남점과는 도보로 1분 가량 소요되는 110여 미터 거리에 있다.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400평 이상 규모로, 국내외 패션, 잡화, 스니커즈 등 100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2023년 10월 대구 동성로에, 11월 서울 홍대에 스토어를 열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사업에 나섰다. 지난해는 9월에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1개 점만 개설했다.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은 해당 상권 특성에 따라 150~200여 개 패션 브랜드를 구성, 순조롭게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홍대점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만에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고, 성수 대림창고점은 업계에 따르면 월 거래액이 10억 원 이상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점, 성수대림창고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언급될 정도이며, 각각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3~4월 거래액 기준 53%, 57%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신성장 동력으로 오프라인 사업 확장 계획을 세운 만큼, 편집숍 스토어 역시 ‘무신사스탠다드’가 대형 유통으로 발을 넓혔듯 일정 수준의 고객 유입이 보장돼 있는 백화점에도 출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백화점 입점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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