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의 55% ‘온라인 구매 선호’
2025.06.05 11:0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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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구매 우선 고려 사항, 40%가 ‘경제성’
女 뷰티·ACC, 男 신발·시계에 지출 많아
매직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해 B2B 이벤트의 최고 리소스로 꼽히는 영국 인포마 마케츠(Informa Markets)가 ‘2025 미국 패션 소비자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18~55세 연령층의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디지털 상거래 주도로 리테일 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구매 우선 순위에서 비용과 의식의 균형이 잡혀가고 있다고 지적한 점이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응한 소비자의 55%가 구매 시 온라인 플랫폼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전체 소비자의 절반은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우선시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은 소셜 커머스로 확장되어, 소비자의 38%가 인스타그램, 틱톡숍과 같은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기존 구매 채널에 비해 부차적인 위치에 있다고 비교했다.

패션 구매를 할 때 쇼핑객의 40%가 주요 고려 사항으로 ‘가격’을, 32%는 윤리적 생산을 고려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가격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지만 환경 의식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를 ‘비용과 의식의 균형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 데이터에 따르면 대부분 쇼핑객은 친환경 옵션에 대해 최대 10%의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지속 가능에 대한 지출 상한선은 10%라고 선을 그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비용적) 사항이 패션 구매 결정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은 뷰티, 그루밍, 액세서리가 총 지출의 71%를, 남성은 신발과 시계, 스니커즈 및 맞춤복이 5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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