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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동 최고 매출 매장은 ‘무신사스토어’
    2025.07.04 09:43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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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 평당 매출 최고

    키스서울, 비이커, 아디다스 등 외국인 매출이 절반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서울 시내 최고의 패션 상권으로 부상한 성수동에서 무신사가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성수동 주요 패션 편집매장의 지난 5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32억 원, 키스서울 16억8,000만 원, EQL 5억3,000만 원, 비이커 2억7,000만 원, 톰그레이하운드가 2억 원을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매장의 경우 디올이 21억 원, 아디다스 18억 원, 뉴발란스 9억 원, MLB가 6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K패션 편집숍을 넘어 뷰티, 스포츠, K팝 등 분야별 관심이 높은 대형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진행하며 최고 매출을 찍었다. 나머지 편집숍과 매출 격차를 크게 벌린 것은 물론, 판매가가 월등하게 높은 명품 디올도 제쳤다. 평당 매출 역시 1,499만 원으로 가장 효율이 높았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올리브영이 독보적이다. CJ올리브영이 지난해 11월 성수동에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한 올리브영N 매장은 지난달 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성수는 MZ세대 성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핵심 지역으로, 상시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달 성수를 찾은 내국인, 외국인 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32% 늘어난 258만4.183명, 467만6,903명이다. 올해 급격히 소비가 위축되며 상권별 내국인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줄고 있는 흐름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특히 외국인 증가율은 전통적인 관광 명소로 꼽혀온 명동, 홍대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실제 성수동 일대 주요 매장들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으로, 이들의 소비력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성수동 EQL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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