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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 글로벌, 일본 사업 본격화…곧 대만도 진출
    2025.07.09 11:55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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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글로벌이 최근 운영한 일본 팝업스토어

    파트너사 ‘누구’ 플랫폼에 ‘더현대 글로벌’관 오픈

    오는 9월 도쿄 시부야에 첫 매장, 내년 2호점 개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통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유스팀(영패션)이 운영해 온 더현대 글로벌을 별도 사업팀으로 격상시키고,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출 첫 나라는 일본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일본에서 지난 1년간 50여 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여 150억 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해외 진출 효율화 시스템 정보를 축적했다.

    일본 팝업스토어는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로 해외 진출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브랜드 대표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한국이 K-웨이브라는 세계적 트렌드 아래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한국 패션과 뷰티 브랜드가 해외로 나아가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작 단계에 있다고 판단했다.

    
    더현대 글로벌은 일본에서 O2O(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도쿄 시부야에 약 22평 규모의 첫 매장을 오픈하고, 연말에는 일본 현지 운영을 담당해 온 파트너사인 메디쿼터스의 일본 패션 플랫폼 ‘누구’에 ‘더현대 글로벌’ 관을 런칭하여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누구’는 누적 거래액 1,500억 원, 앱 다운로드 120만 건,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80만 명, SNS 팔로워 수 65만 명을 확보하며 일본 인기 MZ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 6월에는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시부야를 잇는 요충지인 메이지 진구마에 200평 규모의 키 테넌트 공간을 확보하여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더현대 글로벌은 정규 매장 확대는 물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사업 확장성을 높인다. 일본 하이엔드 셀렉숍과 공동 K패션/IP 셀렉숍 개발 및 팝업스토어를, 일본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10월에는 대만에 진출한다. 더현대 글로벌은 대만 1등 백화점과 협업하여 시장을 공략한다. 내년에는 중국, 홍콩, 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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