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경기 침체에도 리세일은 활기
2025.09.18 10:0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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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리얼, 미국 소비자 의류 구매 30% 이상이 리세일
58%가 리세일 선호, 47%는 신제품 구매 시 리세일 고려
세계 최대 명품 리세일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로 꼽히는 더 리얼리얼(The RealReal)이 올해 명품 리세일 보고서를 통해 리세일이 소비자 여정의 파괴자에서 이제는 초석으로 변모했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 소비자의 58%가 리세일 구매를 선호하고, 의류 구매의 3분의 1 이상이 중고품이며 소비자 47%는 신제품 구매 때 리세일 가치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가장 현명한 투자자 중 일부는 월스트리트에 있지 않았다며 그 예로 롤렉스 데이트 저스트(+17%), 고야드 세인트 루이 토트 백(+18%), 반 클리프 아펠의 알함브라주얼리(+20%), 에르메스 버킨 30(+15%), 루이비통 스피디 백(+13%)과 같은 제품의 리세일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급 주얼리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17% 상승했고, 스털링 실버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피아제 폴로는 세대별 시계 선호도와 함께 판매 285% 증가로 ‘더 와치 투 와치( The watch to watch)’로 선정됐다.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 10개 브랜드에는 루이비통이 1위에 올랐고, 검색 건수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브랜드는 코치 160%, 페라가모 129%, 푸치 111%, 토템 82%, 로베르토 카발리 62%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빈티지 검색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났고, 이는 단순한 패션 소비가 아닌 장기적인 가치에 대한 안목을 가진 성숙한 고객 기반을 반영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또 눈에 띄게 마모가 있는 판매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로 더 리얼리얼은 이를 진품성과 개성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나타내는 파니타 효과(Patina Effect)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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