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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여성 패션… 이미지 바꾸기
    2021.04.08 14:14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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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여성 패션… 이미지 바꾸기
     
    '앤클라인' 현대 판교점
     
    소비 패턴 변화에 백화점 PC 축소
    상품부터 매장, 브랜드명 변경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패션 조닝 브랜드들이 변신에 한창이다.

    재작년말부터 시작해 펜데믹을 거치며 컨템포러리 감성의 젊은 이미지 변신에 나선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상품부터 매장까지 전반의 컨셉을 재정비하고, 일부는 브랜드명까지 교체하며 백화점 여성복PC 축소, 소비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나섰다. 

    바바패션의 아이잗바바는 ‘다시 새로’라는 타이틀로 상품부터 BI, 인테리어까지 리뉴얼, 작년 가을부터 변화를 시작했다. 프리미엄 라인,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하고 주요점을 시작으로 컨셉추얼 아트를 적용한 모던하고 지적인 감성의 새로운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있다.

    형지아이앤씨의 ‘캐리스노트’는 작년 도회적이고 모던한 고감도 컨템포러리 커리어 브랜드로 리뉴얼, 컨템포러리 캐주얼 상품 비중을 절반 수준까지 확대하고 있다. 고 퀄리티의 수입소재, 컬러, 젊은 감각의 디자인 적용으로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감성의 커리어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 중이다.

    매장 리뉴얼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컨템포러리하게 풀어낸 힐링 공간을 지향, 한층 내추럴하게 풀어내고 있다.

    인원어패럴의 엠씨도 럭스 컨템포러리로 리포지셔닝, 어덜트와 컨템포러리 틈새 공략에 나섰다. 상품과 매장 리뉴얼을 시작했고 가을부터는 새 BI로 변경, 라벨, 쇼핑백까지 새롭게 교체한다.

    부르다문의 ‘부르다문’은 어덜트 컨템포러리로 변신, 올해부터 ‘메종B’라는 브랜드명으로 새 출발에 나섰다. 젊은 감성의 모던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변신, 기존 영 마인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신규 유입을 꾀한다.

    아방은 부르다문에 앞서 ‘루치아노최’의 브랜드명을 ‘디루치아노’로 변경하고 백화점의 점포 리뉴얼 및 MD 변화에 맞춰 순차적인 매장 리뉴얼에 돌입했고, 작년부터 속도를 더하고 있다.한층 젊은 감각의 컬러 톤을 적용, 엘레강스 하고 노블한 이미지를 덜어내고 프리미엄 라인 비중을 10% 이상 늘리고 라이프 아이템을 접목해 새로움을 어필 중이다.

    은산글로벌의 ‘앤클라인’은 에이지 타깃을 낮추고 상품을 이전보다 캐주얼하게 바꿨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상품 군과 기존스타일 군, 젊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상품 군의 밸런스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매장도 새로운 컨셉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통해 새로운 매뉴얼의 인테리어를 선보였으며, 리뉴얼 및  MD개편 시점에 맞춰 적용매장을 확대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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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