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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상권 주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 / 대구 동성로 / 광주 충장로]
    2025.10.23 11:5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646
    광주 충장로 상권 /사진=어패럴뉴스

    

    부산 광복동 - 외국인 관광객 늘며 활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면서 상권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남아를 중심으로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이 올해 들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관광객들이 증가가 눈에 띈다.

    상권 특성상 매출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차지한다는 점에서 상권도 활성화다. 특히 식음료, 오락시설, 과자 전문점, 잡화 등의 매출이 좋다.

    패션은 스포츠와 신발 멀티숍을 중심으로만 판매가 좋다. 다만 뉴발란스, ABC마트, 노스페이스, 데상트, MLB 등 일부 매장에 매출이 쏠리고 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이다.

    상권의 변화로는 인형 뽑기 등 오락시설 확대와 단기간 영업을 위한 잡화, 과자점 진출만 눈에 띈다. 패션에서는 큰 움직임은 없다. 다만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을 타깃하고 있는 영 캐주얼을 중심으로 신규 진출은 위한 상담은 활발한 편이다.


     

    광주 충장로 - 공실 속속 채워져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8월까지 위축됐던 상권 경기가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풀리면서 숨통이 트였다.

    광주시 동구는 지난달 22일부터 ‘광주동구랑페이’를 발행하며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8%까지 높였다.

    특히 F&B 매출 회복세가 좋다. 패션 매장들도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10% 정도 상승했다.

    공실은 충장로 1가를 중심으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 충장로는 코로나 타격으로 1가부터 빈 매장이 늘기 시작했는데, 그만큼 공실 기간 오래됐기 때문에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적극 인하했다.

    1가에는 인형뽑기 매장, 안경점이 오픈하며 2개 공실이 채워졌고, 최근 초저가 워크웨어숍 ‘워크업’이 80여 평 규모의 매장을 임대차 계약했다. 2가에는 과거 ‘컨버스’가 있던 자리에 곧 뷰티 아웃렛 ‘오브뷰티’ 매장이 들어선다.

    이달 15일부터 5일간 열린 충장 축제, 추석 명절 등 특수도 톡톡히 누렸다.

     

     

    대구 동성로 - ‘노스페이스’ 대형매장 공사 중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가을 시즌이 시작됐지만 매출이 좋지 않다. 교동, 삼덕동 등으로 유동 인구가 분산되고 이 지역 인구마저 줄면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실이 눈에 띄게 늘었다.

    SPA, 스포츠 브랜드가 대체적으로 강세이고 본사가 직접 투자한 점포 비중도 높다. 이 가운데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점포 양극화도 심한 편이다. 9월 말까지 긴팔 티셔츠, 점퍼류 등 아우터 구매가 좀처럼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오픈 소식도 드문 가운데, 유일하게 ‘노스페이스’가 대형 매장을 확보, 현재 오픈을 위해 공사 중이다. 신규 출점의 경우 패션은 1분기에 집중됐고, 2분기 이후부터 경향이 달라졌다. 오락실, 뽑기방 등이 대부분이고,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 등 중국 F&B 체인 진출도 활발하다.

    점주들은 중국 관광객 비자 면제로 관광객 유입, 2차 소비 쿠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 중구청,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등을 주축으로 가을 축제가 연이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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