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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골프웨어 반등 신호?…하락세 멈췄다
    2025.12.23 10:21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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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PXG, 타이틀리스트, 데상트골프

    

    주요 11개 점포 상위 15개 브랜드

    상반기 –9.6%에서 하반기 –0.7%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고급 골프웨어 시장이 올 하반기 들어 뚜렷한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들의 매출 하락 폭이 크게 줄면서 내년에는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강남·센텀시티·대구·광주), 현대(무역센터·판교·더현대서울), 롯데(본점·잠실·부산·인천) 등 주요 11개 백화점 내 상위 15개 브랜드의 7~11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0.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9.6%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6개 시즌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던 시장 흐름과 크게 대비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급격히 성장했던 고가 골프웨어 수요가 정상화되며 ‘거품이 빠지는 시기’가 마무리 단계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조정기를 지난 만큼 내년 SS 시즌부터는 완만한 회복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하반기 들어 말본골프, 타이틀리스트, 사우스케이프, 던롭, 세인트앤드류스, 데상트골프 등 6개 브랜드는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타이틀리스트, 데상트골프 등 기능성과 필드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브랜드의 약진이 주목된다.

    ‘타이틀리스트’는 11개 매장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96억 1,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 성장했고, ‘데상트골프’는 6개 매장에서 23억 3,600만 원, 10.8% 신장률을 달성하며 탄력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팬데믹 이후 진성 수요 중심으로 소비가 재편되면서 확실한 기능성과 브랜드 신뢰도가 높은 퍼포먼스 골프웨어 선호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과도한 성장을 되돌리는 조정을 겪으면서 브랜드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들의 성장은 향후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포어, 말본골프, PXG 등 점유율 톱 브랜드들의 실적 개선도 주목된다. ‘말본골프’는 하반기 들어 4.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지포어’는 –1.4%, ‘PXG’는 –3.7%로 하락 폭이 크게 줄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매장 유입은 줄었지만, 실수요자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지면서 구매 전환율은 높아졌다. 내년 상반기가 골프웨어 시장의 회복 여부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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