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neXt generation MerchanDising

    가두 어덜트, 겨울 들어서자 회복세
    2025.12.23 10:24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63
    

    여성복, 인디에프 제외한 4개 사 플러스 전환

    남성·남여성 토탈 어덜트 실적은 여전히 저조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지난 2년간 고전해 온 가두 브랜드들이 겨울 시즌에 들어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3개 주요 가두 브랜드의 11월 누계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하락했다. 지난 상반기 누계 신장률(-7%) 대비로는 3.3% 상승한 수치다. 11월 한 달 기준으로는 5%로 연중 크게 신장했다.

    김교찬 신원 ‘베스띠벨리’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계엄령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으로, 올해 초여름까지 소비심리가 줄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3월에는 꽃샘추위가 이어지고 눈이 내리는 등 날씨 영향도 한몫 했다”고 말했다.

    8월부터는 정부에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0월은 추위가 간헐적으로 찾아온 게 신장세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11월 초에는 서울 기준 일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는 등 올해보다 비교적 더워, 추동 상품 구매가 늦게 나타났다. 올해는 11월에 본격적인 추위가 나타나면서, 추동 아우터 판매가 지난해보다 더 빠르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여성복 8개 브랜드의 11월 누계 평균 매출은 신장세(1%)로 돌아섰다.

    (왼쪽부터) 올리비아로렌, 쉬즈미스, 리스트

    

    남성 및 복합 5개 브랜드는 –9.3%로 역신장이지만, 상반기 누계 매출(-14.4%)보다 5.1% 상승했다. 이달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 신한코리아의 ‘JDX’를 제외한다면, –5.1%로 더 큰 회복세를 보였다. ‘JDX’는 지난해 대비 매장이 78개 줄며 매출이 31.8% 감소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성층은 본격적인 추위가 닥쳐야 구매하는 전통적인 경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경기에 더 민감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여성복 5곳만 신장했다. 인동에프엔의 ‘쉬즈미스’, 신원의 ‘베스띠벨리’가 각각 성장률 3.5%, 2.2%로 1,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스띠벨리’의 경우 11월 한 달 기준 지난 10년간 최대 매출인 67억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는 인동에프엔의 ‘리스트’(1.9%), 위비스의 ‘지센’(1.8%), 세정의 별도법인 OVLR의 ‘올리비아로렌’(1.3%) 순이었다.

    보합세는 세정의 ‘웰메이드’(-0.3%), 독립문의 ‘피에이티’(-0.8%) 등이 있었다.

    인디에프는 여성복의 회복세에도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이너스’가 –4.5%, ‘꼼빠니아’는 –5.3%를 기록했다. 남성 혹은 남녀성 어덜트는 회복세가 더뎌 파크랜드의 ‘파크랜드’가 -10.2%, 한성에프아이의 ‘올포유’는 –11.7%에 머물고 있다.

    업계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분기까지 적시적소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유통망 효율화 및 핵심 상권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계엄령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조기 대선이 있었던 만큼,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면 회복 기조를 보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