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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가 캐주얼, 3월 매출 회복세 뚜렷
    2021.05.26 16:38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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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가 캐주얼, 3월 매출 회복세 뚜렷
     
    출처=인터크루


    인터크루, 99%로 신장률 ‘톱’
    클라이드앤·행텐, 매출 1·2위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의 3월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닉스, 클라이드앤, 잠뱅이, 테이트, 인터크루, TBJ, 앤듀, 행텐 등 8개 브랜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신장했다.

    봄 기간이 매년 짧아지면서 여름 상품을 평년보다 2주 가량 앞서 출고했고, 지난해 3월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실적 악화가 극심했기 때문에 반등 효과를 보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놓고 보면 평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사업 계획상의 목표를 웃돌고 있다.

    3월 가장 가파른 신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인터크루다. 99.9% 신장하면서 2배 수준으로 매출이 뛰었다.

    올 춘하 상품 컨셉을 종전 스트리트에서 스포츠 중심으로 전환, 트레이닝 상품들을 선보였는데 1분기 판매율만 60%를 상회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여름 상품도 2019년 수준으로 물량을 투입했는데, 출고와 함께 일부 상품이 빠른 속도로 판매되면서 재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망도 올해 들어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로, 지난해 마감 80개 점포에서 4월 기준 98개까지 늘려둔 상태다. 약 20% 수준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는데, 99%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면서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3월 실적 톱은 클라이드앤, 행텐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클라이드앤의 경우 베이직 중심에서 스트리트 컨셉으로 강화한 트레이닝 상품이나, 데님 등이 올 들어 판매가 잘 되면서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점포 별 판매 컨디션이나 주력 판매 상품을 분석, 적시적소에 물량을 공급한 점도 효과를 보고 있다.

    행텐은 이커머스 확대로 추가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약 20개 점포에서만 온라인 판매를 해왔는데, 지난 2월의 경우 약 60개로 늘어났고 지속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간 실적의 4% 수준을 차지했던 온라인 비중도 올해 들어 20%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4월에 접어들면서도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순 이후로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여름 상품 판매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집객력도 늘어나면서 올해 다시금 실적 반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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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