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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1·2선 도시 젊은 층 해외 패션 충성도·구매력 뚜렷”
    2025.12.30 09:44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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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몰글로벌을 통해 본 中 광군제 소비 경향

    커버낫, 로라로라 등 국내 브랜드 빠른 침투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국내 브랜드의 해외 사업이 필수가 된 가운데, 단일 국가 기준 최대 매출 잠재력을 지닌 중국 시장은 여전히 최우선 진출 대상으로 꼽힌다. 다만 중국은 큰 시장 규모만큼이나 진입 장벽이 높아,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형 기업과의 합작 또는 총판 계약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브랜드의 성장 단계와 전략에 부합하는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국내 브랜드가 중국 사업자등록 없이 최소 비용으로 직접 B2C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글로벌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는 다양한 크로스보더 유통 채널이 존재하지만, 중국 소비자에게 정품이 보장된 해외 브랜드 공식 판매처로 인식되고 있는 플랫폼은 티몰글로벌이 사실상 유일하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지표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의 경우, 티몰글로벌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반응을 검증하고, 판매 과정에서 상품과 가격 구성, 마케팅 노하우를 쌓아 나가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티몰글로벌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열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패션 부문 거래액이 전년 행사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티몰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군제 기간 중국 패션 소비 트렌드와 카테고리별 성과를 분석했다.

    
    티몰글로벌의 ‘K-패션‘ 코디 가이드에 ‘이미스‘ 모자, ‘아틀리에 나인‘ 재킷, ‘스탠드오일‘ 핸드백, ‘커버낫‘ 패딩 등이 소개됐다

    스카프·백팩 급부상, 속옷 판매 순위 1위

    의류·신발, 기능성에서 다양한 패션 확장

     

    잡화 판매는 여성 가방, 스카프, 백팩, 캐리어, 모자 순이며, 성장률은 스카프 160%, 백팩 40%, 캐리어 10%, 모자 30%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가방, 캔버스 가방은 티몰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속옷 카테고리는 다수 세부 품목에서 티몰을 앞서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광군제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남녀 속옷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상승하며 높은 거래량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했다.

    홈웨어는 40%, 잠옷 상의는 200% 급성장했는데, 이는 기존 표준 상품 위주에서 디자인을 강화한 다품종 공급 구조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티몰에서는 기능성 보온 상품 성장률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외의류·신발 거래액은 다운재킷, 캐주얼 신발, 부츠 순위로 높았다. 다운재킷은 브랜드별 거래액을 견인해 준 주요 아이템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원피스는 시즌 영향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감소 없이 안정적인 성장세(30%)를 유지했으며, 티셔츠, 슬리퍼, 반바지 등 일부 여름 아이템까지 판매됐다.

    캐시미어 스웨터(1000%), 모피(1000%), 캐시미어 코트(200%), 니트 스웨터(30%) 등 고급 소재 기반의 상품도 급성장하며 트렌드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티몰글로벌의 ‘K-패션‘ 코디 가이드에 ‘팔렛‘ 머플러, ‘시야쥬‘ 니트, ‘로라로라‘ 가죽 재킷, ‘루에브르‘ 핸드백 등이 소개됐다


    저가 거래 증가…‘공급 미스매치’ 기회 요인

    ‘코치’ 패션 거래액 1위, 국내 브랜드 약진

     

    추동 상품은 300~500위안 가격대의 구매자 수와 거래액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나, 공급은 여전히 2,000위안 이상 고가 가격대에 집중된 구조를 보이고 있기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선제적으로 확충할 경우 단기간 내 거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가방·액세서리는 200~300위안, 남성복·여성복·신발은 500~1,000위안 구간이 향후 고성장 기회 가격대로 분석된다.

    광군제를 통틀어 패션 거래액 1위 자리는 ‘코치’가 차지했다. 버버리, 아디다스, 아크테릭스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성장률은 100%를 넘어섰다. 가방·액세서리 부문에서는 폴로 랄프로렌, 토리 버치, 몽블랑 등이 선전했다. 커버낫, 로라로라 등 국내 브랜드 역시 빠른 시장 침투 속도를 보여줬다. 이는 티몰글로벌이 대형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신흥 브랜드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티몰글로벌 패션 소비자는 1·2선 도시 거주 젊은 여성 고소비층이 주를 이루며, 타오바오·티몰 유료 멤버십 ‘88VIP’ 회원(객단가 5,300위안)의 거래 기여도가 70% 이상이다. 이는 티몰 내수 의류(50%) 대비 높은 수치로, 해외 패션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와 구매력이 뚜렷함을 보여준다. 티몰은 40대 여성, 5선 도시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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