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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겨울 장사 '선방', 봄 초반은 '주춤'
    2026.03.18 11:01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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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아이더' 플렉션 하이브리드, 'K2' 플라이하이크, '코오롱스포츠' 윈드체이서


    

    1월 10% 성장률로 호조 마감

    2월 연휴 이후 봄 장사는 부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겨울 막판 반등으로 대형 아웃도어 업체들의 25년 겨울 장사는 당초 우려와 달리 비교적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겨울 시즌 이후 이어지는 봄 시즌 초반 매출은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K2, 코오롱스포츠, 네파,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밀레 등 주요 8개 브랜드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겨울 시즌인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겨울 시즌 핵심 시기인 11월과 12월에는 –6%의 역신장을 나타내며 업계의 우려가 컸다. 하지만 1월 들어 전국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다운 점퍼를 중심으로 겨울 아우터 판매가 크게 늘었고,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성장하며 시즌 실적을 일정 부분 만회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 겨울 시즌은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통상 10월부터 1월까지의 매출이 연간 실적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일부 브랜드들은 시즌 중반까지 부진에도 불구하고 1월 반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시즌 마무리를 평가하고 있다. 특히 밀레, 컬럼비아, 블랙야크는 이 기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봄 시즌 초반 매출 흐름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8개 브랜드의 2월 매출은 전년 대비 –1.1%의 역신장을 기록했으며, 3월 들어서도 첫 주 기준 –5%의 역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일부 브랜드의 봄 신상품 입고 지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연휴 이전까지는 겨울 상품 막바지 판매가 이어지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연휴 이후 매출이 둔화했다.

    이 가운데 일부 브랜드는 발 빠른 마케팅 전략으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더'는 2월부터 3월 첫 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봄 시즌 주력 하이킹화 '플렉션 하이브리드' TV 광고를 예년보다 한발 빠르게 진행하면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다. 추가 생산도 진행 중이다.

    'K2' 역시 봄 시즌 주력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3월 들어 TV 광고를 진행하면서 3월 첫 주 기준 8.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봄 시즌 재킷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3월 들어 2.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남성은 고어텍스 소재 방수 재킷, 여성은 바람막이 재킷과 간절기 경량 패딩 재킷의 판매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봄 아웃도어 시즌이 시작되는 3월 중순 이후부터는 매출 흐름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이킹과 트레일러닝 활동이 확산하고 있어 3월 중순 이후 봄 시즌 매출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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