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바닥 찍고 반등…"거품 빠지고 정상화 국면"
2026.03.26 09:4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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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21개 점포 분석, 1~2월 평균 1.5% 신장
브랜드별 희비 교차…상위권 지포어·PXG는 반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백화점 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이 올해 들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 8개점(강남·경기·광주·천안아산·센텀시티·마산·대구·대전)과 현대 7개점(판교·본점·무역센터·더현대서울·목동·대구·울산) 롯데 6개점(본점·잠실·동탄·인천·부산·창원) 등 빅3 유통사 전국 21개 주요 백화점 점포를 대상으로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올 1~2월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1.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아직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흐름은 의미가 크다. 골프 시장의 최대 성수기였던 2022년 이후, 1~2월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4년 만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회복 흐름이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 반등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2020~2022년) 급격히 확대됐던 고가 골프웨어 수요의 거품이 빠지면서 시장이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진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며 보다 안정적인 성장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의 흐름은 안 좋았다. 동일 기준 21개 점포의 1~6월 매출은 -10% 내외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7월 이후 하반기부터는 역신장 폭이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1월 1.1%, 2월 1.9%의 신장률을 각각 기록하며 회복의 흐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브랜드별로 희비는 엇갈린다. 동일점 기준 지포어, PXG, 세인트앤드류스, 데상트골프, 사우스케이프 등 대부분 브랜드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일부 브랜드는 두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는 이를 두고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지만, 향후에는 브랜드별 경쟁력에 따른 실적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점유율 상위 브랜드 가운데서는 '지포어'와 'PXG'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지포어'는 16개 점포에서 34억 8,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8%의 신장했다. 1월에는 –1.3%로 주춤했지만, 2월에는 4.1%로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PXG'는 21개 점포에서 32억 2,400만 원의 매출로 0.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PXG' 역시 1월에는 소폭 역신장했지만, 2월 들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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