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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온라인 플랫폼 ‘폭풍 성장’
    2021.06.14 17:53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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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온라인 플랫폼 ‘폭풍 성장’


     
    출처=각 플랫폼 모바일 앱


    트렌비, 셀렉온, 머스트잇, 발란 등
    고객 확보 위한 마케팅 차별화 총력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국내 명품 시장이 활황이다. 지난해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약 15조 원 규모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인구수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소비량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을 비롯한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줄지어 가격 인상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매장 앞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코로나로 인해 억눌린 소비가 분출하는 이른바 ‘보복 소비’의 결과일 뿐만 아니라, 명품을 ‘자산’으로 인식하는 투자 수요도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 리셀 시장의 활성화로 자산으로서의 투자 가치로 주목되는 것이다.

    그 중 온라인 명품 시장의 거래액 증가가 눈에 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전 세계 명품 판매 중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9년 12%에서 2020년 23%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온라인 명품 시장은 유통 단계에서의 거품을 줄이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고 있으며, 가품에 대한 검수 철저 및 A/S 서비스까지 강화하면서, 젊은 층 중심에서 중장년층 세대까지 충성 고객이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약 1조5천억 원대로, 1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미 20%대를 넘긴 세계적 흐름에 비교해 볼 때, 성장 잠재력은 큰 것으로 보인다.


     
    '머스트잇' 공식 홈페이지

    명품을 주로 취급하는 온라인 플랫폼들은 큰 폭 성장세다. ‘머스트잇’은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대비 66% 증가한 2,500억 원을 기록했고, ‘셀렉온’은 2019년 997억 원에서 작년에는 1,613억 원으로 62%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트렌비’는 지난해 전년대비 2.5배 증가,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배가 늘었다. ‘발란’도 올 1분기 전년대비 3배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들은 온라인 명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셀렉온' 공식 홈페이지



    ‘셀렉온’은 최근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는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했다. 명품 구매시 고객들의 쇼핑 행태가 꼼꼼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 정품 인증 보상제를 도입해 구매한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판매가의 200%를 보상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국어 버전과 각국별 통화, 현지 간편 결제 수단 등 인프라 구축을 이미 완료했으며, 올해는 쿠팡의 ‘로켓 배송’처럼 판매자의 재고를 위탁 받아 직접 검품 및 배송, 교환, 환불 등을 진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트렌비’ 공식 홈페이지


    ‘트렌비’는 자체 개발한 ‘트렌봇’이라는 인공지능 검색로봇이 전 세계 명품의 세일 정보를 분석해, 전 세계 최저가를 제안하고 있다는 점을 큰 특징으로 내세운다. 특히 영국, 독일,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해외 6개국에 지사를 운영하면서 자체적으로 제품을 구입해 국내에 판매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발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SNS 형식으로 구축, 실제 리뷰를 인스타그램과 연동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온라인 명품 소비의 주역으로 MZ세대를 타깃해 이들을 위한 맞춤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TV 광고를 통해 플랫폼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UI와 다양한 병행 수입업체로부터 해외 유명 명품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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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