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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개 패션ㆍ섬유 상장사 26년 1Q 실적
    2026.05.29 13:42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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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과 섬유 완만한 회복세…수출은 수익성 악화




     
    이미지=챗GPT
     

    패션…연 매출 1조 이상 대형사 회복세 전환

    수출…美 오더 감소, 인건비·물류비 상승 타격

    섬유…경방, 대한방직, 일신방직 등 실적 개선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64개 패션·섬유 업체들의 올 1분기 실적은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패션과 섬유는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을 보인 반면, 수출 업계는 다소 부진했다. 미국 바이어들의 오더 감소로 인한 매출 부진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패션은 작년 1분기 실적이 워낙 부진했던 만큼 올해는 상대적으로 개선 폭이 컸다.


    40개 패션 기업의 총 매출은 5조 2,1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매출이 증가한 곳은 22개로 절반 이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총 영업이익은 4,998억 원으로 27.5%나 증가했으며, 흑자를 기록한 27개 기업 가운데 21개 기업(흑자전환 포함)이 전년보다 이익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연 매출 1조 원 이상의 대형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미스토홀딩스, 삼성물산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한섬, F&F홀딩스, LF 등 7개 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세다. 삼성물산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F&F홀딩스 등 3개 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미스토홀딩스, 한섬, LF도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중에서도 F&F홀딩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매출은 10.9% 증가한 5,609억 원을,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1,45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6%로 패션, 수출, 섬유를 통틀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스토홀딩스는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등 아쿠쉬네트 사업 부문의 호조와 미스토 부문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이 19%나 증가했고, 매출도 4.2% 늘었다.


    중견 그룹에서는 신원, 아가방컴퍼니, 진도, 코데즈컴바인, 패션플랫폼, 폰드그룹, BYC 등 7개 기업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진도는 퍼 재킷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358%로 급증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수출 업계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7개 수출 기업의 총 매출은 2조 1,5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의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2.8%의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곳은 노브랜드와 영원무역홀딩스 두 곳에 불과하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온타이드, 윌비스, 호전실업 등 3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고, 노브랜드, 한세실업, TP는 전년보다 감소세를 나타냈다.


    핵심 시장인 미국 의류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데다, 베트남·인도네시아·중남미 등 주요 생산기지의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바이어들의 보수적인 발주 기조가 이어지면서 출하량 감소와 공장 가동률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온타이드와 윌비스, 호전실업은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가운데 영원무역홀딩스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매출은 7.3% 증가한 1조 786억 원을,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1,578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내 차별화된 실적을 나타냈다. 기능성 스포츠·아웃도어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7개 섬유 기업의 총 매출은 1조 8,8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3억 원으로 10.4% 늘었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8개로 희비가 엇갈렸지만, 흑자를 기록한 기업 수는 10개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경방, 대한방직, 일신방직 등 면방 업계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 경방은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64.6% 증가했고, 대한방직은 매출은 13.4%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일신방직 역시 매출은 3% 증가, 영업이익은 6.5%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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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