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가장 유망한 비상장 기업’
2022.01.28 15:0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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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무신사
KB증권 리서치센터, 첫 분석 대상 선택
작년 기준 패션플랫폼 시장 점유율 5.2%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 8일 KB증권 리서치센터는 '무신사-게임체인저'라는 제목의 23페이지 분량 리포트를 발간했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유망 비상장 기업 분석을 위해 지난달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을 신설, 그 첫 분석 대상으로 무신사를 선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해 기준 월 사용자 400만명, 거래액 1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패션플랫폼 시장 점유율 5.2%를 기록 중이다. 2위인 지그재그(3.3%)와는 거래액에서 5천억 가까이 차이가 나는 1위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입점 브랜드 수는 5,651개다.
지난해 매출은 3009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6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55.7%에 달한다. 다른 온라인 유통 플랫폼들이 적자를 면치 못한데 반해 무신사는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올 거래액 1조7천억...카테고리 확장 가속
올해 무신사의 거래액은 1조7,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주력인 ‘무신사스토어’는 부티크, 골프, 뷰티 등 카테고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부티크 카테고리는 60여 개 브랜드를 취급 중이다. 프라다, 메종 마르지엘라, 생로랑, 질샌더,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버버리, 오프화이트, 아미, 몽클레르, 스톤아일랜드 등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있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대거 모여 있다. 연말까지 80개 내외로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골프 카테고리에는 12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연내에 50개 브랜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2030세대들의 골프 시장 유입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골프에 대한 카테고리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3개월간 월평균 거래액은 25% 가량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뷰티는 이니스프리, 에뛰드, 클리오, 닥터지 등 800개 이상 브랜드, 1만2,000여 개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2.3배 이상 늘어나는 등 빠르게 안착 중이다.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도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2018년 170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9년 630억 원, 지난해 1,100억 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1,7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무신사스탠다드를 통해 쌓은 제작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신진 브랜드들의 생산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출처=무신사
여성과 3040 끌어안기, 투자 확대도
생태계 구축과 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도 활발하다. 무신사는 지난 7월 스타일쉐어를 인수하면서 1020 여성과 3040세대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였다.
내년에는 4050 여성을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시니어 카테고리 MD, 프로그램 개발자 등 본격적인 인력 구축에 나섰으며, 다수의 브랜드와 입점에 대해 논의 중이다.
무신사의 목적지는 명확하다. 한국판 ‘아마존’, ‘알리바바’가 그것이다. 2018년 설립된 무신사파트너스는 무신사 내 자본이 부족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다 만들어진 투자 회사다. 이를 통해 발굴한 기업은 올 연말까지 총 40여 곳에 달할 전망이다. 앤더슨벨,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등이 이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와 패션 산업 서브 스트림으로 투자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대로라면 향후 패션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 무신사의 지배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생태계 구축과 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도 활발하다. 무신사는 지난 7월 스타일쉐어를 인수하면서 1020 여성과 3040세대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였다.
내년에는 4050 여성을 겨냥한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시니어 카테고리 MD, 프로그램 개발자 등 본격적인 인력 구축에 나섰으며, 다수의 브랜드와 입점에 대해 논의 중이다.
무신사의 목적지는 명확하다. 한국판 ‘아마존’, ‘알리바바’가 그것이다. 2018년 설립된 무신사파트너스는 무신사 내 자본이 부족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다 만들어진 투자 회사다. 이를 통해 발굴한 기업은 올 연말까지 총 40여 곳에 달할 전망이다. 앤더슨벨,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등이 이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와 패션 산업 서브 스트림으로 투자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대로라면 향후 패션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 무신사의 지배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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