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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업체들이 여름 시즌을 겨냥
    2022.06.20 11:37
    • 작성자 관리자
    • 조회 1,157
    출처=네파


    원사 자체 냉감 기능 가진 제품군 확대
    K2, 네파, 블랙야크 등 여름 주력 전개


    [어팰럴뉴스 오경천 기자] K2, 네파, 블랙야크 등 정통 아웃도어 업체들이 여름 시즌을 겨냥해 냉감 소재에 대한 활용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여름은 아웃도어 업체들에게 비수기로 분류되는 시즌으로,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냉감’ 마케팅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그동안 PCM, 자일리톨 등 후가공 처리를 통한 냉감 기능을 선보여왔다면, 최근에는 원사 자체에 냉감 기능이 갖춰진 제품군을 출시하는 등 소재 활용에서의 변화도 주목된다.

    가장 공격적인 곳은 ‘K2’다. K2는 2019년 전략적으로 출시한 냉감 제품군 ‘오싹’에 이어 올해는 ‘코드10’ 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였다. 냉감 제품군에 대한 수요 확대는 물론, 고객층을 세분화시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오싹’이 50대 전후를 타깃으로 퍼포먼스 웨어를 제안했다면, ‘코드10’는 40대 전후를 타깃으로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안한다.

     
    코드10 / 출처=K2

    특히 ‘코드10’은 지난해 효성과 독점 계약한 냉감 기능의 나일론 원사를 전 제품에 활용했다. 효성이 지난해 개발한 이 나일론 원사는 일반 나일론에 비해 수분 함량이 2배가량 높아 바람이 불거나 하면 냉감 효과가 배가 된다는 특징이 있다.

    K2는 ‘오싹’에 이어 ‘코드10’ 시리즈까지 선보이면서 올해 냉감 소재 활용을 작년보다 2배가량 늘렸다.

    판매의 흐름도 좋다. ‘오싹’은 작년보다 10% 이상 높게 판매되고 있으며, ‘코드10’ 역시 목표했던 판매량을 달성 중이다.

    ‘네파’도 올해 냉감 기능성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나는 등 반응이 좋아 올해는 40% 늘려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일상 회복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반집업 티셔츠, 긴팔 라운드 티셔츠, 반팔 티셔츠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팬츠 라인업도 확대했다.

    소재도 다양하게 활용했다. 착용 즉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네파 아이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해 쾌적함을 주는 ‘네파 드라이’, PCM을 함유한 프린트 처리의 ‘네파 듀얼’ 등 아이템별로 최적의 소재를 적용했다.

    ‘블랙야크’도 냉감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20만 장 출시했다. 생산량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매 시즌 목표치인 55~60%의 판매율을 올리는 등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올해 역시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걸쳐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기능성도 한층 강화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표대비 100% 이상 달성이 예상된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