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여성 패션 큰 폭 성장
2023.06.14 15:1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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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거래액 50% 증가
콘텐츠 기획력에 온-오프 시너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29CM(사업 대표 박준모)의 여성 패션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리빙, 테크, 컬쳐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29CM은 점진적으로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 작년부터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패션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했고, 여성 구매 고객 수도 약 70% 늘었다. 상위권 브랜드 10개 가운데 7개가 여성 패션 브랜드로 채워질 정도다.
올해 5월까지 누적 거래액은 50% 신장했는데, 이번에도 여성 패션 카테고리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
대표적으로 컨템포러리 여성 패션 브랜드 ‘틸아이다이’의 5월까지 거래액이 전년보다 무려 70배 이상 증가했고, ‘르바’와 ‘노티아’도 동기간 각각 8배, 10배 성장했다.
이 기간 신규 여성 고객은 52% 늘었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별 컨셉과 매칭해 상품을 제안하는 29CM의 큐레이션 효과가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고객이 기대하는 29CM만의 감성은 살리면서 브랜드별 컨셉과 특징을 고려해 최신 트렌드와 연결한 콘텐츠 기획력이 주효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전개한 ‘취향까지 29CM’ 브랜드 캠페인과 ‘29르저널(le journal)’ 등 여성 패션 브랜드를 조명하는 신규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도 좋았다.
29CM의 강점인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된 이구성수는 여성 패션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이구클로젯'을 운영하는 등 인지도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취향이 담긴 옷장’이란 컨셉으로 던스트, 드파운드, 오버듀플레어, 유어네임히얼 등 상위권 브랜드를 비롯한 77개 여성 패션 브랜드의 의류, 잡화, 신발 등 197개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이구성수(103평)는 월평균 2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힙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5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7만 명에 달한다.
이구갤러리 더현대서울점과 더현대대구점에도 정기적으로 주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29CM은 여성 패션 브랜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의 컨셉, 매출 규모, 성장 니즈에 따른 세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임팩트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는 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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